그 때 그 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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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78회 작성일 18-12-19 13:14본문
그 때 그 시키
가볍게 발을 굴러도 들리는 지구의 진동소리
그날 바로
난 심장이 노출된 새 파란 용병이었어!
꿈틀대던 분노에
갑자기 땅에서 솟아오른 방패와 긴 창칼
적의 익숙해진 폭력의 행각을 담숨에 무찔러 버렸지
120 비트에 춤추는 나의 심장
난 처음으로 내 뜨거운 용광로에 키스를 해 줬지
내 자존심과 자아를 찾아준
내 생애 처음의 "쌈박질"에
콧물 흘리던 적의 코에 그려진 빨간 선혈
더 이상 그 시키의 폭력은 사라지고
내 서열은 바닥을 차고 일어나 상승을 못 멈췄지
그 승리의 향기 내 일생을 지배하나
아직 쪼끔은 미안!
지금도 콧물은 흐르고 있으려나?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 통쾌한 전사의 용맹이었군요.
그 시키라고 자존심과 인격까지도 존중해 주니
그 시키 커피에 눈물 쏟아 붓겠습니다. ㅎㅎ
즐거운 성탄 맞이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감사합니다 *^^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 어린 시절 있었던 추억 아닌 추억 이야기
였네요
건강한 새 해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