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일시정지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일시정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XvntXyndr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55회 작성일 18-12-19 20:22

본문

일시정지

이 우주가 탄생하고 최초로

사흘 동안 신의 심장은 멎어있었다

나는 예수님의 옷깃을 만지지 못하는 세상에 태어난 것을

후회하면서 무통주사를 흐르게 하는 버튼을 연신 눌러댔다

고통을 잠시 정지시키는 버튼

삶은 정지되지 않는 버튼

영적인 시체로 살기 싫어서

사단을 십자가로 찌르려고 뛰어갔는데

내 신앙심이 너무 얕아 예수님의 피에 걸려 넘어졌다

예수님의 피에 엎어져 허우적거렸다

빨간색은 너무 무서워

예수님의 혈액형은 무엇이셨나요

부활하셨지만 신은 바위를 옮기고

대기를 향해 철새처럼 날아가 버렸다

세상엔 현대 의학이 자리 잡고

병자들의 통각은 멸종 전까지 멎지 않았다

우린 그걸 사단이라 불렀다

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0129	밤의 식탁 댓글+ 2개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1-03
20128	회화나무 읽어내기 댓글+ 5개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1-11
20127	아름다운 것들이 슬픈 이유	겜메뉴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5-15
20126	그대가 보고싶어라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5-15
20125	노동의 종말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5-17
20124	파리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6-07
20123	詩가 詩에게 댓글+ 2개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7-11
20122	[이미지 5] 저 별은 내 별 댓글+ 1개	얼음도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8-13
20121	보름달 댓글+ 1개	은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9-07
20120	사랑에 대하여 10 댓글+ 1개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9-19
20119	( 이미지 17 ) 끝을 알 수 없는 변태 댓글+ 6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0-07
20118	바다 댓글+ 2개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0-16
20117	끝난 사람 댓글+ 6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0-18
20116	잃는다는 것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1-08
20115	천제연 하구에서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1-10
20114	가희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1-19
20113	뒤를 보다 댓글+ 1개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2-12
20112	새로운 시작 댓글+ 2개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1-01
20111	이 눈이 그치면 댓글+ 13개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1-23
20110	기차를 타고 댓글+ 4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2-20
20109	내가 지금 뭐하는 거야 댓글+ 6개	최마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2-21
20108	세상은 눈부시다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2-27
20107	초록의 증명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2-04
20106	진달래꽃 없는 산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4-09
20105	나만	Sh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4-15
20104	부메랑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7-17
20103	바다 댓글+ 3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8-30
20102	그녀의 뒷모습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9-23
20101	밤이면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2-18
20100	群像 댓글+ 2개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2-18
20099	우한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2-16
20098	씨바 댓글+ 2개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2-06
20097	초록별 연애 댓글+ 1개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4-22
20096	쇼생크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7-08
20095	흐린날의느린 행적	손양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0-02
20094	자전거를 탔다	성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0-15
20093	단풍잎의 기도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0-13
20092	정면이 바라 본 옆은 댓글+ 2개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3-14
20091	사랑의 유효기간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4-16
20090	봄바람꽃바람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4-21
20089	호박씨 댓글+ 3개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5-14
20088	꽃한송이 댓글+ 1개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7-07
20087	시인, 박재삼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7-19
20086	가을 향수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0-16
20085	성탄절에 드리는 기도 댓글+ 2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2-25
20084	단단한 놈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2-16
20083	봄이 오는 소리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3-10
20082	장마 댓글+ 1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4-07
20081	출혈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8-28
20080	가을걷이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9-03
20079	늦게 핀 해당화 옆에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9-08
20078	비록 해는 져도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0-31
20077	잠 못 이루는 밤, 세계테마기행을 보며	뜬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2-18
20076	겨울밤	釣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2-24
20075	직선으로 내리는 눈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2-30
20074	겨울나무 이야기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1-07
20073	특근하는 날 댓글+ 4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1-09
20072	말세의 소피스트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9-25
20071	국향으로 묻어 오소서 댓글+ 6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11-11
20070	할미꽃의 생태(8)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5-09
20069	지울 수 없는 것	폭탄머리용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5-05
20068	<이미지 11> 장맛비 선율	똥맹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6-10
20067	사랑에 대하여 04 댓글+ 1개	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6-23
20066	치미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2-22
20065	북경 3 댓글+ 1개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8-10
20064	[이미지 7] 인어공주가 낚시줄에 걸리면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8-14
20063	로봇이 되고 싶다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8-21
20062	incest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9-08
20061	나는 단지,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12-09
20060	시 퇴고시 요령에 관하여[1] 댓글+ 5개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