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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골
지워도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낙서 같은
빨아도 빨아도
빠지지 않는 얼룩 같은
흐름은 이제껏 있었을 것이다
제대로 따르지 못했고
목적이나 용기도 없었다
강물은 멈춘 적 없고
하늘은 모자를 쓴 적 없고
나뭇잎들이 박수 치는데
바람은 시치미를 떼고
저만치 달려 나간다
아,
말없이 돌아가는 세상
고맙다
삶의 둘레야
도골
지워도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낙서 같은
빨아도 빨아도
빠지지 않는 얼룩 같은
흐름은 이제껏 있었을 것이다
제대로 따르지 못했고
목적이나 용기도 없었다
강물은 멈춘 적 없고
하늘은 모자를 쓴 적 없고
나뭇잎들이 박수 치는데
바람은 시치미를 떼고
저만치 달려 나간다
아,
말없이 돌아가는 세상
고맙다
삶의 둘레야
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
도골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선아2님의 댓글

삶은 그저 말없이 돌아가는 세상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도골 시인님
도골님의 댓글의 댓글

띠라가 보려 애를 쓰는 우리들...만족스럽지 않지요.
늘 편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