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를 보다,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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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69회 작성일 18-12-23 14:01본문
족보를 보다
문득,
- 비수
아버지의 등짝을 밟고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를 거슬러 오르다보면 그 첫 장에 알에서 나투신 나의 시조가 보이지
이상의 날개를 달고 조감도 같은 오감도를 난해하게 뒤지다보면 초현실의 낌새가 환한 하늘로 비치지
어머니의 어머니의 어머니는 수소문이 가까스로 찾았지만 그 이상의 흔적은 오리무중일 수밖에
혹 안갯속 오리로 둔갑했을까 설마 그럴 리가 없을 터 컴컴한 땅 속으로 숨었겠지
결국, 하늘인 아버지와 땅인 어머니 사이를 머뭇거리는
난, 분명한 인간이지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족보 뿌리를 찾아들다
앗차
어머니의 사랑
그자체가 중요한
감사합니다
감히 댓글 올립니다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