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견해졌어요 맑아진 하늘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대견해졌어요 맑아진 하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95회 작성일 17-09-04 09:05

본문



대견해졌어요   맑아진 하늘
                                  석촌  정금용


자랄 땐  고만고만  몰랐었는데
까마득하게  큰 키 보며  입이 벌렸어
너무 길면  별 재미 없을거란   귀 찌르던 말도  전혀없진 않았고


뭔일인지  구름하고만 놀아  잡것이
맑게  닦아라는데
구정구정한  구름떼 불러  온갖 구정물 다 튀기더니

속 생각에  깨달음 있었던지
샤워 좀 했다는데    
가슴패기  먹장구름  여름내  가시지않아
댓가지 꺾어들고  마른 땅을  마구마구  뚜드렸네


몇날며칠  끼얹고  닦아대더니  이제 좀 멀금해져
본 바탕  맑게 드러나네
뽀송뽀송   얼마나  좋으냐  
살색도  푸르고



아예
본성  숨길순  없겠지  뭐
한번씩  울컥 울컥 하나봐
코스모스  들이대도  본체만체
새털 흘금거리다 
양떼  멀거니  바라보다 
서편으로  고개돌려  낯색 붉히더라구


서해바다  수평선아래   잠겨드는  발간 알사탕
지켜보는  모습이
흑빛이더라니까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내는 세월은 촌음이고
맞는 세월은 광풍이죠.
언제 저렇게 컸나 싶습니다.
볼 수록 대견하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석촌 선생님!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식 키우기도
수월치 않지만

여름하늘  쳐다보기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퍼런 것이  노을에  색조까지  드리우면서

기척에  감사드립니다      최현덕 시인님                석촌

Total 17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5 09-22
16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9-19
1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9-18
1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 09-17
1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9 09-15
1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09-14
1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6 09-13
10
물의 발자국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09-12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9-11
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9-09
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9-08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2 09-07
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0 09-06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8 09-05
열람중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09-04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0 09-03
1
표정은 벌써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4 09-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