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舊迎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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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m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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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559회
작성일 18-12-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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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 舊 迎 新
잘가라
마지막 밤이 깊다
기망의 그물에 걸린줄 알았던 시간들,
그러나 기망은 없었다
대차가 완벽히 일치하여
억울하다 하소연도 할 수 없다
잘가라
아픔과 기쁨의 날들아
살아있어서 아팠으며
살아있어서 기뻤노라
어느시간, 어느하루 똑같은 때는 없었노라
잘가라
따뜻한 기류가 거리를 채운다
이별을 대하는 자세는 이렇듯 겸손하여
그저 손을 맞잡고 서로의 눈을 들여다 볼 뿐
마지막 밤이 깊을수록
아침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여느때 보다 더 빨리 시계가 돈다
댓글목록
krm333님의 댓글
krm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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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의 보잘것 없는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다는 방법을 몰라 이제야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krm333-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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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대차가 완벽히 일치했다는 말에 빵 터졌습니다. km333시인님. 내년에는 좀 더 기쁨이 남는 장사가 되기를 바라며.. 감사히 읽고 사라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