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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핀 민들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470회 작성일 18-12-25 09:07

본문

설한의 품속으로 떨어져 버린 홀씨 하나 

양지바른 기슭에 자리 잡고 

햇살 한 줌만 있어도 생명력을 지닌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사랑으로 피어 있다 


겨울의 매서움을 관망이라도 하려는 듯이

살갑지 않은 바람에게 물음표 하나 던져 보니

나무의 가지만 혹독하게 치고 있다 


발이 시리지 않으면 덜 추울 것 같아 

뿌리를 깊이 내리고 땅의 온기를 빨아올리고 있다 

아직 떠나지 않은 낙엽들을 모아 이불을 만들면

한겨울 지낼 수 있을까 

샛노란 눈망울만 초롱초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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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line-height: 1.6; color: rgb(232, 211, 192); font-family: 돋움, dotum, verdana, sans-serif;"><span style="color: rgb(0, 0, 0);">설한의 품속으로 떨어져 버린 홀씨 하나&nbsp;</span></p><p style="line-height: 1.6; color: rgb(232, 211, 192); font-family: 돋움, dotum, verdana, sans-serif;"><span style="color: rgb(0, 0, 0);">양지바른 기슭에 자리 잡고&nbsp;</span></p><p style="line-height: 1.6; color: rgb(232, 211, 192); font-family: 돋움, dotum, verdana, sans-serif;"><span style="color: rgb(0, 0, 0);">햇살 한 줌만 있어도 생명력을 지닌&nbsp;</span></p><p style="line-height: 1.6; color: rgb(232, 211, 192); font-family: 돋움, dotum, verdana, sans-serif;"><span style="color: rgb(0, 0, 0);">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사랑으로 피어 있다&nbsp;</span></p><p style="line-height: 1.6; color: rgb(232, 211, 192); font-family: 돋움, dotum, verdana, sans-serif;"><br></p><p style="line-height: 1.6; color: rgb(232, 211, 192); font-family: 돋움, dotum, verdana, sans-serif;"><span style="color: rgb(0, 0, 0);">겨울의 매서움을 관망이라도 하려는 듯이</span></p><p style="line-height: 1.6; color: rgb(232, 211, 192); font-family: 돋움, dotum, verdana, sans-serif;"><span style="color: rgb(0, 0, 0);">살갑지 않은 바람에게 물음표 하나 던져 보니</span></p><p style="line-height: 1.6; color: rgb(232, 211, 192); font-family: 돋움, dotum, verdana, sans-serif;"><span style="color: rgb(0, 0, 0);">나무의 가지만 혹독하게 치고 있다&nbsp;</span></p><p style="line-height: 1.6; color: rgb(232, 211, 192); font-family: 돋움, dotum, verdana, sans-serif;"><br></p><p style="line-height: 1.6; color: rgb(232, 211, 192); font-family: 돋움, dotum, verdana, sans-serif;"><span style="color: rgb(0, 0, 0);">발이 시리지 않으면 덜 추울 것 같아&nbsp;</span></p><p style="line-height: 1.6; color: rgb(232, 211, 192); font-family: 돋움, dotum, verdana, sans-serif;"><span style="color: rgb(0, 0, 0);">뿌리를 깊이 내리고 땅의 온기를 빨아올리고 있다&nbsp;</span></p><p style="line-height: 1.6; color: rgb(232, 211, 192); font-family: 돋움, dotum, verdana, sans-serif;"><span style="color: rgb(0, 0, 0);">아직 떠나지 않은 낙엽들을 모아 이불을 만들면</span></p><p style="line-height: 1.6; color: rgb(232, 211, 192); font-family: 돋움, dotum, verdana, sans-serif;"><span style="color: rgb(0, 0, 0);">한겨울 지낼 수 있을까&nbsp;</span></p><p style="line-height: 1.6; color: rgb(232, 211, 192); font-family: 돋움, dotum, verdana, sans-serif;"><span style="color: rgb(0, 0, 0);">샛노란 눈망울만 초롱초롱하다&nbsp;</span></p><div><br></div>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도 부족한 점 많아 부끄럽답니다
이렇게 찾아 주신것만도 감사 만만입니다 러닝 시인님
즐기는 날 되세요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난해진  햇살에
십시일반으로 이루어진

불기 없는 민들레네  문간방
올망졸망한  샛노란  눈망울들이  이불깃을 벗어납니다
석촌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들레

내 마음이 허전할때
민들레 홀씨 날아와 고운꿈으로 그대에게 전해주는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추운 시골길을 걷다가 민들레가 피어 있는걸 보고 깜짝 놀란적이 있어요
조화를 버려 놨나 해서 가까이 가 보니 정말 민들레였어요
오늘도 행복한 성탄절 되세요 쿠쿠달달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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