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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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의 노래 / 정연복
나의 빛나던 것
아낌없이 떨쳐버리고서
이제 텅 빈손
더없이 가벼운 몸이다.
오래 정들었던 것과도
마침내는 이별해야 하고
그래야만 새로운 만남을
기약할 수 있다.
낙엽 되어 떠나간
나의 사랑했던 것들이여
긴긴 겨울 지나 새봄에
우리는 꿈같이 다시 만나자.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나목의 노래가 이 겨울을 거뜬하게 넘겨 줄것 같습니다
바람예수 시인님
cucudaldal님의 댓글

바람예수 시인님 나목의 힘으로 이겨울을 잘 .. 보내시기 바라며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