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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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간다
존재유존재
집으로간다
어디로 향하려고
정하진 않았지만
그곳으로간다
내추억과 기억이
노력과 좌절이
웃음과 울음이
있는 그곳으로
그곳은 안다
내가 어떤사람인지
내웃음이 떫은지 옅은지
내울음이 환하였는지
아니면 캄캄했는지
어줍잖은 발걸음을 재촉하고
수많은 유혹들을 싸우며 뿌리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인생을 들으면서
유일한 내편이 되주고 나를 보듬어주는
쉼터와 어린새의 둥지같은 그곳
나는 지금 집으로 간다.
존재유존재
집으로간다
어디로 향하려고
정하진 않았지만
그곳으로간다
내추억과 기억이
노력과 좌절이
웃음과 울음이
있는 그곳으로
그곳은 안다
내가 어떤사람인지
내웃음이 떫은지 옅은지
내울음이 환하였는지
아니면 캄캄했는지
어줍잖은 발걸음을 재촉하고
수많은 유혹들을 싸우며 뿌리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인생을 들으면서
유일한 내편이 되주고 나를 보듬어주는
쉼터와 어린새의 둥지같은 그곳
나는 지금 집으로 간다.
댓글목록
존재유존재님의 댓글

복잡하고 무겁지 않게 두렵지만 겁쟁이 같지는 않게 써내려 가고 싶은 마음이 많은 글이였습니다. 지금처럼 혼돈과 혼란으로 가득한 세상속에서, 몸을 뉘이고 기대고 맡길 자리 하나쯤은 마음에 품어야지 조금이라도 살아내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써내려 간 글입니다. 누구나 삶속에 한곳 쯤은 마음의 도피처를 마련 하시길 바라면서....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잠시나마 내 모든 집 내려 놓고 쉴 집이 없다면
좀 슬플거에요 오늘은 쉬시고 내일은 좀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쉬세요 존재유존재 시인님
cucudaldal님의 댓글

집으로 잘 도착하셨어요 ? 존재유존재 시인님... 조금 슬프면서 맑은 시입니다. 감사히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