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들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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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누가 맛있는 귤인지 말다툼이 벌어졌어요.
자몽대왕이 말했어요.
"내가 제일 크고 내가 제일 시큼하니 귤 중의 왕은 나야."
오렌지 백작이 말했어요.
"내가 달콤하기론 최고에요. 그러니 내가 제일 맛있어요."
우리 꼬마 감귤이 말했어요.
"내가 제일 부드럽고 맛있어요. 그러니 내가 귤 중에 최고 랍니다."
자몽 오렌지 귤 셋이 옥신 각신 하는데 어디선가 울음소리가 났어요.
자세히 보니 아기 낑깡이 또르르 굴러서 나왔답니다.
"나도 나도 귤과란 말에요!"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재밋네요 잘 보고 갑니다 시인님
cucudaldal님의 댓글

ㅋㅋㅋ 정말 재밌어요.. 아기 낑깡... 오징어볼탱이 시인님.. 볼을 한번 꼬집어주고 싶은 시네요...
피탄님의 댓글

다 맛있으니 합격!
주손님의 댓글

주인공은 맨 나중에 나오니까 낑깡이 귤과의 왕이네요^^,
동화같은시 맑고 투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