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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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지금은 폐기된 마당이지만
한 때는 바에서 스캇취위스키를 사랑했지
더러는 찬란했던 시절 길게 목을 빼지만
이렇게 재활의 날을 기다릴줄이야
성한데 없이 망가진 몸
네가 내게준 상흔은 어디에도 없다
가끔은 기적처럼 재생한 것 들을 보면서
몸은 부서져도 다시 살아 날 수 있다는
그 강한 신념 하나로
또 너를 기울인다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이병인지 그 병인지 ...ㅎㅎ 아무래도 마시는 병이 맞는것 같습니다
병은 역시 기울이는 맛이 진짜 맛이겠지요
잘 보고 갑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선아2 시인님!
맞습니다 이 병도 저병도 아닌 무병입니다
오래오래 무병장수 하세요~~
부엌방님의 댓글

저 친구중 가장 친한
매일 만나는 친구가
이름이 두글자인데
술병
조금만 깊게 사귀고 싶어도 병이
삼키려 들더라구요
^^잘읽고 갑니다.주손시인님^^
즐거운 하루되셔요^^
주손님의 댓글

그러게요 술에 이기는 장사없다고 그러 잖아요
적당히 하시기요^^,
부엌방 시인님
cucudaldal님의 댓글

기울이단 것은 술병인가요.?
간결하고 임팩트 있는 시 잘 읽었습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병은 비스듬히 기울고 사람은 목꺽어 뒤로 기울죠^^,
우리모두 기울기에 열심이죠
쿠쿠달달시인님 기울기에 집중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주손님
간결 하면서도 의미 있는 시를
잘 감상하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연말 연시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은영숙시인님
따듯한 마음 덮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셔서 마음편한 삶 이어 가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