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호수의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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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480회 작성일 18-12-29 09:57본문
겨울 호수의 눈빛
이른 아침 아파트 창가
세모에 아쉬움을 털어 보려고
건너편 호수에 비친 달을 쫓아 보는데
가슴을 파고드는 물빛이 있었다
바람이 불면 그런대로 싸늘한
호숫가 가는 허리 억새꽃 춤사위
얼마나 더 추워야 깃털이 빠질지,
한없이 가벼운 머리칼 햇살에 나부낀다
차갑게만 내려 앉아 잠든 호수
눈부신 아침 싸늘하게 번지는 수면
출렁이던 물결은 가시 무늬처럼
어느새 굴곡진 미라가 판화를 연출하는데
바라보는 호수는 잠결에도
가끔 가슴을 넌지시 내밀까?
세모의 아쉬움도, 유혹도 아닌,
저승으로 떠난 부모님의 마지막 눈빛처럼.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호수에 비친 풍경들이
한폭의 그림 되어 가슴을 적십니다
아스라한 부모님의 눈빛이 되어 ......
감사하게 잘 읽고 갑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꽁꽁 언 호수에 간절한 눈빛을 읽었습니다
공감하는 시간 감사를 드립니다.
추위에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해가 다 끝나 갑니다.
호수의 눈빛은 새해에도 변하지 않고 두무지님을 바라보겠지요?
내년에는 호숫가 산책하며 멋진 시를 쓰시기를... 해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가운 호수에서 비치는 눈빛이
저의 시로 표현 하기는 많이 부족한듯 싶습니다
시는 광란의 표현이리는 데 그것도
격에 안맞 는 것 같아 졸작으로 마무리 합니다
추위에 건강과 행운을 빌어 드립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천하신 부모님의 애뜻함
호수에 비치는 간절한 소망
맘에 새겨진 그대로 자녀에게
향해 전수 되길 기원 합니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길목입니다
늘 건강하사 향필 하시길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갑게 얼어 붙어 있어도 무언가
중심이 살아서 전해오듯 합니다
적당한 표현을 찾지 못해 아쉽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다녀가신 흔적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모에 아쉬움이 호수로 내비치는군요
한 해 잘 마무리하소서
아쉬움은 흘려보내시고...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모에 아쉬움을 차갑게 숨을 죽이고
지켜보는 호수만큼 깊지는 않으리라 믿습니다
적절한 표현을 구사하지 못한 시가 되었습니다
다녀가신 발길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평안을 빕니다.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두무지 시인님 저는 마지막 구절도 좋은데요.. 감사히 읽었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변변치 않는 글 읽어 주신 것만으로
감사가 넘칩니다
추운 날씨에 각별히 건강에 유의 하시기를 빈니다
가내 평안을 빕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무지 시인님
올 한해 농사 지으시고 시 쓰시고
열심히 사셨으니
참 멋진 대상을 드립니다
수고하셨고
2019년에는 가정에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고맙습니다
제가 엄지척 놓고갑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별일 없으신지요?
늘 따뜻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저무는 세모에 힘들 일들 마무리 잘 하시고
내 년에는 더욱 활기찬 생활과 좋은 결실을 거두는
시인님에게 좋은 해가 되기를 기대 합니다
가내 평안을 늘 빌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