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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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용서 / 김재숙
보채는
봐 주지 않고는 못
배길 것 같은 이말
그냥 한번 봐 달라는 거야*
그러면
힘들지 않게
가볍게
잘게 더 잘게
용서를 자릅니다
흉터 없게
아픔 없게
새살이 그득 차오르게.
* 바깥은 여름 - 김애란 소설
댓글목록
강산에1님의 댓글

용서를 자르다
잘게 잘라내는 용서 끝에
새살처럼 돋는 내일 그리고 희망이라는 선물을 기다리며
붉은선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강산에1님 새해 용서할 일 없는 오롯이 희망만 차오르길 바랍니다~
저는 좀더 용서를 요리하다 뒤쫓아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