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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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339회 작성일 19-01-01 10:19본문
해야
석촌 정금용
품고 있어 열렬한
쩔쩔매게 용솟아 터무니없는
뚫어지게 너를 보다
나를 돌아 봤어
굽은 듯 곧은 듯 휑하게 떠나
강물 따라 한 해 건너 멀어진
어제 보다 오늘
돌아설 마음을 달래느라
냉랭한 생각들이 요절해 묻힐 자리를 서성이다
돌아서 왔어
가만히 들추어 본
어느새 익힌 자국 도무지 마뜩잖아
묽은 물 반죽보다 되직한 삶을
새로 반죽해 볼 참이야
쉴 새 없는
네 뜨거운 가슴에 한 번 더 담가
새로 익혀 볼 참이야
설익어 어설픈 속내를
한 번 더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바람은 가슴을 얼렸다면
오는 바람은 가슴을 녹여주는 훈풍일테지요.
기해년 새해 좋은 일만 가득하소서!
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 아침나절
현덕시인님 방문 반갑기 짝 없습니다^^
새 햇살에 화창하시옵고요ㅎㅎ
건필 빕니다
석촌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개썰매도 타세요? 부럽당.. 새해에는 재밌는 반죽놀이 많이 하시고 감사 합니다. 정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맑은 날 양껏 지치면
허공너머 하늘까지 가까워지죠^^
밀어드릴테니 한 번 타오르시죠, 푸르름을 향하여
건승하시고요
석촌
최정신님의 댓글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는 그저 뜨고 지나
사람의 해석이 희망이란 반죽으로 이름하겠지요
기해년이 상징하는 복 많이 담으세요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
눈 덮인 누거에 어인 행보시옵니까
덕담마저 푸짐하시게요
세배 올립니다
옥필 보존하시옵소서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환승해서 다시 만나는 돼지 껍데기 냄새 진동하는
포장마차 지붕 위에 걸린 해가, 왠지 뜨겁네요.
정동진까지 가서 해 한 번 끌어올려야 하는 건데... ㅎㅎ
아무려나 황금돼지 열 마리 택배요! ㅎㅎ *^^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운이나 면하시게 한 마리는 빼 놓고
나머지는 몽땅 반송하오니 동네방네 분양하소서**
설 인심 이때나 왕창 써보셔요ㅎㅎ
복조리 잘 챙겨 넣으시고요^^
석촌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심상치 않은 시어들로 뜨거워진것 같습니다
더 가까이 갔다가는 델것 같아 이만 물러갑니다
새해 복 팍팍 받으시고 더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정석촌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마을엔
욕심 없는 사람들 투성이니
복이 파도인 양 넘실거립니다ㅎ ㅎ
인심 팍팍 쓰느라 문턱도 닳았고요^^
평탄대로 질주하시기 바랍니다
석촌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석촌 님
새해의 반나절이 지나 갑니다
시말의 기대주이신 귀한 시인님!
향필 하시고 귀감으로 빛나시기를
기원 합니가
복주머니 복조리 곱게 짜서 주렁주렁 달아
황금 돼지 올해 끝날 까지 휴일 없는 택배요......
반송의 주소 는 인터넷도 없을 무 ......
감사 합니다
행복도 주렁주렁 탁송 합니다
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찬에, 푸짐한 세찬이 넘쳐
하찮은 곡간이 행여 터질까 염려됩니다
복주머니는 거두시고 **
복조리만 받아 제 몸에 낀 뉘 고를 때 쓸까 합니다 ^^
늘 청청하시옵소서
석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