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밝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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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밝히며 / 신광진
같은 자리만 뱅뱅 돌았던
한 해를 보내고 기다려도 같은 자리
틈새마다 흐르는 추락하는 신뢰
빛나는 지난날을 기다렸던 옛정
가진 마음 다 줘서 돌아가려 해도
약속을 지키지 못한 목멘 하소연
끝을 향해 달리는데 바라보는 아픔
기다림에 지쳐가는 불경기의 근심
어려울 때마다 퍼주고 중독된 신뢰
돌아온 등짐을 메는 새로운 변화
함께 걸었던 벗어 날 수 없는 직업
마음은 무거워도 한몸이 되어간다
.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어둠을 밝히며
잘 읽고 갑니다
음악의 선률이 귓가에 맴돌아 다 듣고 가야겠습니다
신광진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부엌방님의 댓글

우선
세배 받으셔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새해 첫맞이 시의 울림이
멈추지 않을 듯해
가슴이 찡 합니다
감사합니다
신광진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