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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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바둑이 한마리 보내고
금 도야지 한마리 안았다
보내고 다시 맞이하는 세월의 체바퀴
그날이 그날이지만 마음은 새롭다
뭔가 지난일은 후회가 스미고
나는 무얼했나 하는 회의도 있다
길 해매이며 허공에 수없이
헛 발질을 해 댔지만
인생은 공수래공수거라
수작이 다 허무맹랑이라
이제 해가 바뀌고 좀
개운치 않아도 미소 지을 수 있고
좀 맘 상하는 일 있더라도
관대로 살아 볼 요량이다
남을위한 빈자리도 만들어 가면서,,,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새로운 각오로 하루하루 내딛어 보십시다
황금돼지 한마리 품으로 달려들지 누가 압니까......ㅎㅎㅎ
즐거운 나날 되세요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선아2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태운님의 댓글

새해를 맞는 심상이 참 곱습니다
남의 빈자리도 살필 줄 알아야겠는데
제 빈자리조차 허술하니...
여태 잃어버린 터무니 근처에서
머뭇거리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새해 첫 자리 감사드립니다
예각으로 내리치는 필력으로 창방을 휘저어 주시기 바랍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너그러운 생각을 하셨습니다. 새해아침...
어제 졌던 해이지만, 항상 처음 맞이하는 것처럼 반가운 해,
좀 색다른 느낌이지요. 감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
주손님의 댓글

시인님께서 누추한 곳까지 오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새해 마음편한 한 해 되시고 문운을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