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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한 사발 더 먹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380회 작성일 19-01-02 09:41

본문

나이 한 사발 더 먹다 / 백록

 

 

 

떡국 한 사발 속에서 내 나이가 헷갈리기 시작한다

만의 나이와 년의 나이와 우리나라 식 나이

심상치 않은 충돌이 물컹하다

 

엊그제만 해도 심드렁했는데

육십 하나에서 둘인 줄만 알았는데

어느새 셋이란 말인가

환갑을 지나친 나잇살이 뱃속 세월을 잃더니

결국, 치매를 부추기는 걸까

 

먼 기억 속에서 피었다 져버린

할미꽃 한 송이

여러해살이 당신의 나이는 지금쯤

어림 115세

대충의 셈법으로 하늘로 치솟은

마천루의 셈이구나

 

마냥 여의치 못한 나도 어느덧

여의도 63빌딩에 견줄

지상 초고층인 셈

여태 쌓은 것이라곤

의뭉한 나잇살만 잔뜩


아! 

댓글목록

김선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이고머니나,,,63빌딩씩이나요 ,,
저는 60층에서 멈춰버렸는디요....ㅎ
이뤄놓은 것도 없이 쉬지도 멈추지도 않는 세월
덜컥 겁이 나기도 합니다
갑장님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간다 했잖아요
떡국을 쬐끄만 접시에다 먹을라요
우아하게 아름답게 씩씩하게,,,,,
19년도에도 문운이 울울창창하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래 갑장님은 동시에 홀려 점점 젊어가고 있는데...
ㅎㅎ

동시라도 쓰면 젊어질까 싶은데
어떠세요
회장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가 연세로 치닿으면 일상에 치매가 어른거리기도 하지요
손가락세기 눈 깜박이기 혀 빼물기,,,ㅎㅎ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이 세로 가는 것이 결국 치매로군요
손가락은 기껏 열인데
열 하나에서부터는 헷갈리겠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환갑잔치 하시나요
내 가서 권주가 한곡조 뽑아 드리리다

금잔 은잔 다 그만 두고 앵무배에 술을 부어
첫잔 부니 불로주요 두잔 부니 장생주라
석잔을 다시 부어 만수무강을 비옵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잔치는 무슨, ㅎㅎ
장송곡 한 곡조

어이쿠 앵무배는 사양...
늙은이 냄새 풀풀

대신 살풀이 같은 살사 한바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차피 노랫가락으로 부르는건데
나비야 청산가자는 어떨까요
고전과 현대춤이 만나는것도 재미 있을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가 한 살씩 채워지는 과정,
누구도 막을 수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쌓일 수록 그 놈의 순환계가 더 빨라지니 더 속 상합니다
새해를 여는 기분으로 잊고 지내셔야 편 할것 같습니다
늘 건강과, 좋은 시 금년에도 많이 기대해 봅니다
가내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 티 낸다고  할까 봐  나이테를 세어보지 못한 몸

나비불러 청산 가자는데  늙었을 망정  범나비가 마다 할 수도 없어^^
꽃이 아니되면  잎에서라도  쉬어야 할 ***

풍월도 그럴사한 시절입니다ㅎㅎ
석촌

cucudaldal님의 댓글

profile_image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63빌딩... 빵 ... 터졌습니다. 김태운 시인님.. 층만 쌓았겠습니다.. 시를 쓰는 경력도 쌓여있으니..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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