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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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58회 작성일 19-01-02 13:24본문
어미와 딸
/강성백
갱년기를 지나온 아내가
설거지를 마치고 가루약을 털어넣고 있다
마침 친정에 들른 딸을 보고
- 너 낳는다고 고생해서 그래
- 엄마, 무슨 소리야!
내가 엄마 뱃속에서 나오느라고 얼마나 힘들었게...
까르르 까르르, 모녀가 함께 웃는다
그 딸에게도 열 살 된 자식이 있다
같은 엄마인데도
한 사람은 어미이고
한 사람은 생이 다하는 그날까지 딸이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재미나고 생각하게 하는 미묘한 관계
감사합니다
담채 시인님^^
담채님의 댓글의 댓글
담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딱 맞는 말씀입니다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담채시인님
담채님의 댓글의 댓글
담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고 웃음이 많은 한 해가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