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 가는, 창밖의 빛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저물어 가는, 창밖의 빛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0회 작성일 19-01-03 20:00

본문

저물어 가는, 창밖의 빛들



이디야의 창가에 앉아 오기로 한 그와 오지 않는 그녀를 생각한다 늦은 오후, 햇살이 갑자기 한순간 강해졌다 사라질 무렵에 당신의 눈은 만화경의 렌즈 같아서 당신이 꾸는 알록달록한 여러 개의 꿈을 볼 수 있다 우린 무지개를 미끄럼타며 몇 생을 건너뛰어 다니다가 그 꿈 중 하나를 산다 사는 일이 온통 꿈과 꿈이 섞이는 일인데 단 한 번 스친 눈빛이라도 온기를 느꼈다면 추억으로 간직할 일 아닌가 어차피 영원도 한순간일 뿐 시간이 무진장 흘러도 생각이 아무리 밤의 불빛처럼 창세에서 멸세까지 끊이지 않아도 그리고 결국 당신이 오지 않아도 기다림은 잊어 본 적 없는 문장처럼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이디야의 창가에 앉아 오기로 한 그와 오지 않는 그녀를 생각한다 가짜 젖꼭지를 물고 돌아다니는 아이처럼 ..... 오늘 하루가 켜져 있는 유리 벽을 따라 당신이 투명해질 때마다 쏟아져 들어왔던 알록달록한 빛들이 어둑신한 거리의 가로에서 깜박거리기 시작한다 당신이 당신이라는 이름과 시간을 끄고 떠나간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602건 33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942
강가의 작은배 댓글+ 19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1-09
10941
土星의 미소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1-09
10940
용광로 댓글+ 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09
10939
도심 속의 달 댓글+ 1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1-09
10938
동문 산행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1-09
10937
오빠들 댓글+ 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09
1093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1-09
1093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1-09
1093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1-08
1093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1-08
10932
극기 댓글+ 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1-08
1093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1-08
10930
지혜의 달인 댓글+ 13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1-08
10929
사랑5 댓글+ 1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1-08
10928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1-08
10927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1-08
10926
괘종시계 댓글+ 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1-08
10925
햇살자전거 댓글+ 1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1-08
1092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1-08
10923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1-08
1092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08
1092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1-08
10920
불청객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08
10919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1-08
10918
고양이 페리 댓글+ 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01-08
10917
편지 댓글+ 1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1-08
10916
그대 이제 댓글+ 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1-08
10915
전등 2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1-08
10914
고임목 댓글+ 1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1-08
10913
꽃망울 댓글+ 2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1-08
1091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1-08
10911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08
1091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1-08
10909
희망의 빛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1-07
10908
[겨울 냉면] 댓글+ 1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1-07
10907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1-07
10906
휠체어 댓글+ 1
유욱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01-07
10905
인생 길에 댓글+ 13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1-07
10904
시마을 덕분 댓글+ 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07
10903
터널 댓글+ 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1-07
10902
환생1 댓글+ 7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1-07
10901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1-07
10900
진리 댓글+ 1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1-07
10899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1-07
10898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07
10897
새해 댓글+ 2
조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07
1089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1-07
10895
과대포장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1-07
1089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1-07
1089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1-07
10892 티리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1-07
10891
전등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1-07
10890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1-07
10889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1-07
10888 지독한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1-07
1088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1-06
10886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1-06
1088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1-06
10884
애용숫자 17 댓글+ 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1-06
10883
사랑의 빛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06
10882
참 좋은 1월 댓글+ 13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1-06
10881
주말 댓글+ 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1-06
1088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1-06
10879
연애편지 댓글+ 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06
1087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1-06
10877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1-06
10876
중독 댓글+ 6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1-06
10875
텅 빈 벤치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06
10874
오늘의 날씨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1-06
10873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