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삯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글삯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43회 작성일 19-01-05 09:29

본문

글삯

도골


오래 전
명성이 있던 작가에게
삶의 향기를 청탁했다
며칠이 지나자 약속한 고료를 가져와
써놓은 글을 가져가라는 연락이 왔다
책이 나오면 은행계좌로
세금을 제하고 송금하는 것이 보통이었으나
담당자는 이미 알고 있는지
원고료를 봉투에 담아건넸다

토성처럼 책이 쌓인 집필실에서
직거래를 성사시키며 마주한 노시인
일용 노동자 같은 삶으로 꾸려가는데
정신 노동의 대가를 너무 가볍게 취급하기에
글의 가치를 제때 인정해 주어야
좋은 글로 답할 수 있다고 일성했다
일생의 혼이 담겼을 시집 받아들고는
봉투에서 왜 잔돈소리가 나지 않았었는지
당당해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profile_image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삯 , 월삯처럼 슬프게 들리는 소리인데..시인의 글삯은 굶주림인 것 같아요... 대부분 전문시인이기보다.. 취미활동으로... 좀 서글퍼요.... 시도 하루를 꼬박 투자해야 하는 작업인데.... 도골시인님.. 시 좋은 글감을 주제로 예리하게 쓰셨어요.. 감사합니다.

도골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쪽에서 노크하니
이 쪽에서 답을 주시는군요.

모두가 시인인데
누구도 시인이 아닐 수도 있는,

피라미드의 곳곳에서 움직이는게 현실.

Total 110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0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2-16
109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2-15
108
토네이도 댓글+ 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14
107
대못 댓글+ 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13
106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10
105
화전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2-09
104
겨울시장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2-08
103
나무 한 그루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2-07
10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2-04
101
독립문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2-03
100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2-02
99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2-01
98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1-31
97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1-30
96
웅덩이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1-29
95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28
9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1-27
9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1-21
9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1-20
9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19
90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1-17
89
暴雪 댓글+ 6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1-15
88
독립문에서 댓글+ 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1-13
87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11
86
제물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1-09
85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1-08
84
중독 댓글+ 6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1-06
열람중
글삯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1-05
8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1-03
8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2-31
80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2-30
79
쉰마을 댓글+ 6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12-29
78
기증 댓글+ 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12-28
77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12-26
76
성탄절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12-25
75
철새 댓글+ 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12-22
74
댓글+ 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2-19
7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12-17
7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2-16
7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2-14
70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2-13
69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2-11
68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2-09
67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12-08
66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2-06
65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2-05
64
숭얼숭얼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12-04
6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12-03
6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1-29
6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11-26
60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1-24
59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1-23
58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11-15
57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11-08
56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11-07
55
배부른 후회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11-06
5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11-04
5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11-03
52
가을앓이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11-02
5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11-01
50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26
49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10-24
48
입속의 풍경 댓글+ 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10-23
47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10-15
46
망해사 댓글+ 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14
45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0-12
44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10-11
43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0-10
4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10-09
4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10-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