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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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있나요 /오기사
어디있나요
새의 발자욱 같은 님이시여
배가 고픈새는 이른 아침 먹을것을
얻지 못한 새 인데
배고픈 새의 발자욱 따라가면
그곳에 새의 부리에 알맞는
먹을것을 나눠서 나는 배고프지
않을 것이네
정이 사랑이라면
그 사랑 그정을 우리가 버린것은
아니랍니다
그대의 새가 나를 떠났고
나의 새도 배가 고프지 않기 위하여
발자국을 따라가게 된 것이겠지요
우리의 알뜰 하고 힘겨운정
내가 그새의 곁에 없어도 그대 같은 새들의
먹이를 쫓는 길위에 있어도
나는 늘 좋을것 입니다
이세상에 영원한 이별이 어디 있으며
이세상은 영원한 것들은
몇개나 될 것이겠 습니까
그대와 나 우리들의
대화는 늘 허공에 흔들리는
바람 같아서 나는 슬펐고
그대는 늘 공허하게 웃고 있었으므로
슬픈 희망 몇방울 창틀에 흘러 내려
빗물이 흘렀어요
이름은 그대가 아니어도
나 그대곁으로 가겠으며
나는 그대가 아닌 그대의 새를
좋아하고 아낀답니다
어디있나요
새의 발자욱 같은 님이시여
배가 고픈새는 이른 아침 먹을것을
얻지 못한 새 인데
배고픈 새의 발자욱 따라가면
그곳에 새의 부리에 알맞는
먹을것을 나눠서 나는 배고프지
않을 것이네
정이 사랑이라면
그 사랑 그정을 우리가 버린것은
아니랍니다
그대의 새가 나를 떠났고
나의 새도 배가 고프지 않기 위하여
발자국을 따라가게 된 것이겠지요
우리의 알뜰 하고 힘겨운정
내가 그새의 곁에 없어도 그대 같은 새들의
먹이를 쫓는 길위에 있어도
나는 늘 좋을것 입니다
이세상에 영원한 이별이 어디 있으며
이세상은 영원한 것들은
몇개나 될 것이겠 습니까
그대와 나 우리들의
대화는 늘 허공에 흔들리는
바람 같아서 나는 슬펐고
그대는 늘 공허하게 웃고 있었으므로
슬픈 희망 몇방울 창틀에 흘러 내려
빗물이 흘렀어요
이름은 그대가 아니어도
나 그대곁으로 가겠으며
나는 그대가 아닌 그대의 새를
좋아하고 아낀답니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새의 발자국으로
읽었습니다 종종거리다
떠벅 터벅 숨죽이고
따라가 보니 사랑과 진실함이
떡 버티고 서 있네요
감사 합니다 멋 있네요^^
향기지천명맨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