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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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정민기
반달이 허리를 숙이는 평일이 지나고
다시 허리를 펴는 주말이 왔다
나무 사이로 날개 달린 아침이 지저귄다
찬 바람이 불어도 조깅하는 낙엽
게으른 고양이가 골목 끝에서 뒹군다
어쩌면 삶의 모든 것은 저렇게
뒹구는 것인지도 모른다
유리문에 기대어 나른해진 햇살
이내 꾸벅꾸벅 졸더니 잠에 빠졌다
뒹굴던 고양이가 생선을 물고 사라진
서산 너머로 노을이 커튼을 친다
정민기
반달이 허리를 숙이는 평일이 지나고
다시 허리를 펴는 주말이 왔다
나무 사이로 날개 달린 아침이 지저귄다
찬 바람이 불어도 조깅하는 낙엽
게으른 고양이가 골목 끝에서 뒹군다
어쩌면 삶의 모든 것은 저렇게
뒹구는 것인지도 모른다
유리문에 기대어 나른해진 햇살
이내 꾸벅꾸벅 졸더니 잠에 빠졌다
뒹굴던 고양이가 생선을 물고 사라진
서산 너머로 노을이 커튼을 친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휴일이 쏜살같이 가네요
따스한 휴일 가져갑니다
행복한 휴일 되셔요
정민기 시인님^^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선아2님의 댓글

주말이 또 꼬박 넘어가버렸네요
남은 시간도 평강이 함께 하세요
책벌레정민기09시인님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