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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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310회 작성일 19-01-07 16:01본문
환생1
나싱그리
먹이를 찾지 못해
하산한 호랑이가
꿈속에 집토끼로 환생한
이야기를 아시는지
초원이 가든이 된 전설을
전해 들었는지
부리부리한 눈깔 대신
초롱초롱 눈망울
날카로운 발톱 대신
곱슬곱슬한 발가락
사나운 울음으로 이웃들의
곤한 밤잠을 깨우던 시절
포장된 살코기, 토끼풀에
웃음도 먹고 사는
또 하나의 삶
수렵 활동은 잊은 지 오래
종이 숲 호랑이 한 마리
어슬렁 어슬렁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래서 호랑이 없는 산에
토끼가 왕 이구나 맞쥬
나싱그리 시인님
재미납니다 요요^^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랑이가 나싱거리시인님였군요
아이고 전생에 무시운분였군요^^
위트넘친시를 감상하게되어 고맙습니다~~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원이라는 생존경쟁의 무대가
환생하면서 토끼와 종이 숲 호랑이 가든으로...
호랑이에게 초원은 고향,
원하지 않는 누구에게는 가든이 안락함이겠지만.
부엌방 시인님, 러닝 시인님 감사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픈 이야기네요
인간의 죄 먹고 가둔죄
고대로 받겠지요^^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가 너무 난해한가요?
저는 애초 호랑이 띠 어떤 백수를 모델로 했습니다만,,
상상력이 풍부하십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지랭이
이해 하셔요
그래도 10번 읽었는데
그렇게 되었네요^^
어쩔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의 살 -> 포장된 살코기 좀 수정해 보았습니다
단지 애초 제 의도는 그렇다는 것(표현이 미숙할 수도 있고...)
부엌방 시인님의 상상력은 존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