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만의 세상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자기들만의 세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384회 작성일 19-01-08 12:04

본문

세파에 물들이는 마음조차 비루하여 

낯가림만 심하다 


인적 끊긴 지하도 

외따로 서넛이 모여 앉아 

영하의 날씨를 비방하다 

세상의 흐름을 모방하다 

가슴에 묻어둔 술이 나오고 새우깡 봉지를 뜯자

우르르 쏟아지는 열꽃이 피어난다


구부러진 허리에 아가미가 보인다

새우깡이 새우깡을 입에 물고 

빈 박스 속을 유영하고 있는 

진동하는 콧바람

자기들만의 세상 속으로 널브러져 있다 


소스보기

<p>세파에 물들이는 마음조차 비루하여&nbsp;</p><p>낯가림만 심하다&nbsp;</p><p><br></p><p>인적 끊긴 지하도&nbsp;</p><p>외따로 서넛이 모여 앉아&nbsp;</p><p>영하의 날씨를 비방하다&nbsp;</p><p>세상의 흐름을 모방하다&nbsp;</p><p>가슴에 묻어둔 술이 나오고 새우깡 봉지를 뜯자</p><p>우르르 쏟아지는 열꽃이 피어난다</p><p><br></p><p>구부러진 허리에 아가미가 보인다</p><p>새우깡이 새우깡을 입에 물고&nbsp;</p><p>빈 박스 속을 유영하고 있는&nbsp;</p><p>진동하는 콧바람</p><p>자기들만의 세상 속으로 널브러져 있다&nbsp;</p><div><br></div>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시인님
잘읽고 가옵니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여러가지로
감사드리며
항상 우아하고 사랑스럽게
잘 보내시옵소서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동네도 그런 광경을 가끔 보게 됩니다.
후미진 곳에서 과자 하나에 막걸리 마시며 모여있는 사람들
어떤 사람들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조금은 씁쓸한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선아2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세상은 고르지 않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는거 아닌가 생각하면서 써 봤습니다
다녀가심을 감사드립니다 이장희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싸늘한 지하도에 무방비로 버려진 우리의 이웃이 있군요
마음 같아서는 조금씩 배려하면 훈훈할 것 같은데
외톨이로 내몰린 삶처럼, 조금은 안타까운 우리의 이웃들 입니다
좋은 시 함께 공감하는 마음으로 채우고 갑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세계에서 새우깡은 친구이며
돈이 조금있으면
참치통조림이 있었지요^^
그 친구들 지금은 뭐하는지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제는 숙제를 안하셨어요^^
아무리 뒤져도 시가 없더라구요
저도 하루 저금했습니다
글 안쓰는 날 빠지는것
잘읽고 갑니다^^ 선아2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춤이 저랑 안놀아 준다고
뒤죽박죽이 되버려서
정리정돈좀 하다 보니
몸이 휘청거려서 잠속으로 빨려 들어가다 보니
결석을 해 버렸네요
그래도 잊지 않고 찾아주시니
고맙습니다 부엌방 시인님

cucudaldal님의 댓글

profile_image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시인님 잘 읽고 갑니다. 새우깡.. 손이가요..손이가. 씨엠쏭도 유명하죠... 깡소주의 단짝....감사합니다.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시인님께선
세상을 보는
따뜻한 시선을 갖고 계시는군요
  감동입니다`~

그런데  저--
    --저는 쥐포로 바꾸어 주심 안될까여-?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을 닫아 거는 사람들의 유형도 가지가지지만
러닝 시인님은 시인이자 음악가시자나요
이곳에서 가장 친한 벗인데
러닝 시인님이 쥐포면 내가 맨날 씹어 먹을텐데 우짜실려구요 ....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러닝 시인님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우깡에 소주 한잔은 외로운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안계시지만
선아2 님의 시 속에서 아버지를 뵙네요 따뜻하게 못해드렸는데.....
 지금 선아2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_^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신분에 대한 서러움은
항상 못해드린것에 대한 안타까움만 남더군요
시마을에서 이렇게 여유도 부려보고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삽니다
고맙습니다 붉은선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리얼로 호수에 가서
뿌려주면 비둘기 갈메기 등
온갖 새들이 날아 드는데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썸바디를 클릭해 봤더니
새우깡 주니 장난아닙니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갈매기가 무늬만 새우인
인조 새우 냄새에 날리 나서
너무나 재미 있더라고요

새우깡이 소주 안주로도...
심심풀이 영화 볼 때 먹던 기억이나
마음이 짠하다 싶습니다

하루의 일과를 달래려
피곤을 소주 한 잔으로 스트레스
푸시는 분들 삶의 애잔 스민 맘
영화의 한 장면 스칩니다

인생이 다 그런 것 이기에
음지에 있다 양지로 가기도 하고
그 반대이기도 한 세상사

잠시 님의 시에 슬어 사유해
애잔을 한 잔 마셔 보나 그런게
인생이라 본향을 향한 맘

가슴에서 다시 물결치며
하늘빛 향그러움에 젖어 보며
봄날의 향으로 피렵니다`~***

Total 73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3
달개비꽃6 댓글+ 15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04-28
72
달개비꽃 5 댓글+ 21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4-23
71
달개비꽃 4 댓글+ 24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4-16
70
달개비꽃 3 댓글+ 1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4-07
69
달개비꽃 2 댓글+ 30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4-04
68
달개비꽃 댓글+ 24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4-01
67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3-30
66
징검다리 사랑 댓글+ 22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3-27
65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3-19
64
장구 장단 댓글+ 22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3-16
63
능소화 댓글+ 24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3-13
62
갯벌 댓글+ 2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3-10
61
억새의 봄 댓글+ 26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3-09
60
일몰 댓글+ 25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3-05
59
꼬인 하루 댓글+ 26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3-03
58
진달래 댓글+ 23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3-01
57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2-27
56
구절초 댓글+ 21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2-24
55
흰 패랭이 꽃 댓글+ 31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2-23
54
파도 놀이 댓글+ 1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2-22
53
홍매화 댓글+ 33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02-19
52
삐끼 댓글+ 30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2-17
51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2-15
50
한강 버들개지 댓글+ 25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2-14
49
마늘 댓글+ 24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2-13
48
고목에 핀 꽃 댓글+ 35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2-11
47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2-10
46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2-06
45
손톱 댓글+ 25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2-01
44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1-31
43
연어 댓글+ 24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1-29
42
겨울 창가에서 댓글+ 24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1-27
41
덤불 댓글+ 1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1-26
40
탱고 댓글+ 16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1-25
39
왈츠 댓글+ 20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24
38
겨울 목련 댓글+ 2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1-23
37
투석 댓글+ 2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1-21
36
바람의 숨 댓글+ 23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1-19
35
겨울 풍경 댓글+ 22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1-18
34
야시장 댓글+ 27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1-17
33
동백꽃 댓글+ 2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1-16
32
겨울바람 댓글+ 26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1-15
31
서릿발 댓글+ 24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1-14
30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1-13
29
함박눈 댓글+ 24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1-11
2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1-10
27
도심 속의 달 댓글+ 1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1-09
열람중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1-08
25
댓글+ 26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1-06
24
빈자리 댓글+ 16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1-05
23
초록엄지 댓글+ 10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1-04
22
12월 댓글+ 22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01-03
21
시래기 댓글+ 1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1-02
20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1-01
19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12-31
18
나팔꽃 댓글+ 20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12-30
17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12-29
16
춤이란 댓글+ 1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12-28
15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12-27
14
대나무숲 댓글+ 1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12-26
13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12-25
12
억새밭에는 댓글+ 24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12-23
11
어떤 실업자 댓글+ 16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12-22
10
거울 댓글+ 20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12-19
9
한밤의 스토커 댓글+ 16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2-18
8
빈 오두막집 댓글+ 10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2-16
7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12-15
6
상고대 댓글+ 10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2-14
5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2-13
4
상사화 댓글+ 4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2-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