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단면(斷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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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단면(斷面) / 부엌방
판 데기 조각으로 피어난
겉은 인조 꽃으로 둘러싸여
하트 모양이 살아난다
차가운 천정 벽에 매달려
그 안에는 눈사람 인형이 둘
투명 실에 묶여 둥실 공실
심장인 듯 공기가 휘돌아
하나를 펼치면 둘인 모양
둘이 합치면 하나인 심장
만나다 헤어져도 똑 닮은
심장의 모빌이 움직인다
곡선의 끝이 뾰족이 만나서
동맥과 정맥의 펌프질
빙빙 돌아 내 눈이 아픈
내 심장을 마주 봐 움직이는
인공심장으로 태어나려는 듯
플라스틱 성형의 몸이라는 듯
씨앗도 없는 텅 빈 사과라는 듯
이리저리 한 바퀴 진맥도 없이
댓글목록
풀섬님의 댓글

눈사람 인헝
혈액도 안 돌고 진맥도
안 잡히지만 예뻐 눈요기가
됩니다.
부엌방 시인님
편안한 밤 되세요.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날
씨도 맑고 풀섬시인님 들러주시니
기분이 더욱 상쾌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셔요^^**
러닝님의 댓글

차가운2개의 심장이 만나
피가통해 1개가 되면 사랑이라는 것
그런가요?
부엌방님의 댓글

딩동 댕 딩동 댕동댕
아침부터 러닝 하시는 듯 오시면
상쾌합니다
또 또 또 들리셨네요
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

미세한 힘만 있어도 돌아가는 모빌에서
사랑의 단면도를 그려 내셨습니다
하긴 사랑은 나도 모르게 이끌리는 힘이니까
틀림없네요
잘 보고 갑니다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민초들 까지
보살펴 주시고
바쁘신데 그만오셔요
눈치 보인답니다
여러모로 고맙습니다
시마을 통장님^^
즐건 하루되셔요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부엌방시인님
전 오늘 행여라도
예쁜 님들 못뵈을까봐
얼마나 걱정 아닌
걱정을 했는지
모르실것이라
사려 되옵니다 ...
그래서
어제 뵙고
또 뵈어도 이렇게
반가운데 그동안 ...
아니옵니다
너무 반가운 마음에
예쁜님
오늘도 깊은
감사를 드리옵니다
그리고
잘 읽고 가옵니다
그럼
오늘은 간단하게
그대 맘속에
몰래 들어 가는
그기분으로
지내신다면 제일
최고가 될듯
하옵니다만
라랄라
랄라
라랄라
부엌방님의 댓글

누구셔요?
아이고 바쁘십니다
들러주시니 감사 또 감사
읽어주시니 또감사 하네요
낼 뵙겠습니다
베르사유의 장미님^^
cucudaldal님의 댓글

부엌방님 눈사람인형 , 둘이면 1 1이면 2이고 심장이 마주보이는 ... 잘 읽고 갑니다.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
빙빙도는
글이 빙빙도는
풀어 쓰지도 못하는 글
죄송합니다
들러주시어 감사합니다^^
쿠쿠달달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일 더하기 일은 무엇일까요?
부엌방님의 댓글

씰데없는 일
맞나요?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안타깝게 땡입니다^^
과로사 입니다
힐링님의 댓글

사람과 사물의 심장을 하나로 보고 대하는
이 관찰의 눈빛이 예사롭고
사물을 가지고 노는 폼 또한 눈부십니다.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분명
연륜은 관상과 심상을
확실히 보여 주시네요
졸글이 들켜
족히 후덜덜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후하셨어요
힐링시인님^^
행복한 한주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