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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의 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630회 작성일 19-01-09 09:54

본문

무수히 쏟아내는 빛의 반란으로 

미세먼지 두른 혼미한 가면을 쓰고

하늘가를 배회하는 방랑자


추억 속을 방황하며 떠돌다가

도심의 빌딩 모서리에 

몸을 반으로 접고 걸터앉아 쉬다가도

찬바람에 등 떠밀려 떠나간다 


있어도 없는 자같이  

눈길 한번 주지 않으니 

이 빌딩 저 빌딩 건너다니며 

사람 냄새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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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수히 쏟아내는 빛의 반란으로&nbsp;</p><p>미세먼지 두른 혼미한 가면을 쓰고</p><p>하늘가를 배회하는 방랑자</p><p><br></p><p>추억 속을 방황하며 떠돌다가</p><p>도심의 빌딩 모서리에&nbsp;</p><p>몸을 반으로 접고 걸터앉아 쉬다가도</p><p>찬바람에 등 떠밀려 떠나간다&nbsp;</p><p><br></p><p>있어도 없는 자같이 &nbsp;</p><p>눈길 한번 주지 않으니&nbsp;</p><p>이 빌딩 저 빌딩 건너다니며&nbsp;</p><p>사람 냄새를 맡는다&nbsp;</p><div><br></div>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벽에
우유 배달 하던 기억 이
새록 새록 납니다
추억을 되살려 주시네요^^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선아2 시인님
행복한 하루되셔요^^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 첫차를 타고 직장 가던 날이
생각이 났었는데
글 쓰다 들킨 기분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풀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빌딩 저 빌딩 건너다니며
사람 냄새를  맡으니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선아2 시인님
건안하고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심 속의 달,
반 쪽 달이라 사랑을 더 못받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인님이 사랑해 주셨고, 저도 그 달 그림자를 쫓아
관심으로 감상하고 갑니다

평안을 빕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달.....ㅎㅎ
이런 노래라도 불러줘야 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똑같은 달이라도
도심의 달과 산골의 달은 표정이 다를 듯
반쪽 된 달도 걸터앉아 쉬고 싶고
외롭나 봐요
감사합니다, 선아2 시인님*^^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 선아시인님
참으로 반갑사옵니다

전 오늘
님들을 행여라도
못뵈을까봐 ...

그래서
더 이렇게
반가운것
같사옵니다

예쁜 님
잘 읽고
가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리며

꽃같이 화사하게
피어 나듯이
잘 보내시옵소서 ...

그럼
라랄라 랄라
라랄라

오늘은
색다른
인사법이온데
괜찮사옵니까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보지 않을려고 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기도 하지요

들려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이언스포인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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