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뜀박질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뜀박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82회 작성일 19-01-11 17:56

본문

뜀박질

불이 꺼진 듯 마음이 어둑한 날엔
늙은 개와 논배미를 따라 뛴다
발자국 같은 젊음은 뒤에 두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더 뛰어도 되냐고 몸에 물어보며
기를 쓰고 뛴다
종일 환하던 해가 제집으로 가고
신이 났던 개는 혀를 빼물지만
가야 할 길은 온 만큼 어둡다
저수지 가장자리 쓰레기로 뭉쳐있는 후회
좀 더 잘할 걸 그랬구나 케케묵은 옛 기억이
말없이 서있는 소나무처럼 지나간다
앞으로 살 일이 이 순간보다 힘들까
그제야 오기가 난다
사는 게 숨이 찰 때마다
나는 그냥 뛰곤 한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175	노숙자 댓글+ 4개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1-18
11174	야식이 금지된 날 댓글+ 4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1-18
11173	겨울 풍경 댓글+ 22개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1-18
11172	새로움으로 5 댓글+ 1개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1-18
11171	시 댓글+ 2개	이명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1-18
11170	환생 댓글+ 2개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1-18
11169	시간의 고리 댓글+ 8개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1-18
11168	생일 축시 댓글+ 1개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1-18
11167	새로운 진화 댓글+ 6개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1-18
11166	추억이 친구 되어 행복했습니다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1-17
11165	이불을 덮고 추운 꿈을 적셨다	gyegeo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1-17
11164	어제의 전설 댓글+ 2개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17
11163	마음을...지키고싶습니다..제마음을 요 댓글+ 4개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1-17
11162	홍매화 댓글+ 10개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1-17
11161	세월 댓글+ 2개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17
11160	감정 달린 기계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1-17
11159	소리를 잃다 댓글+ 2개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1-17
11158	하얀 신도시 댓글+ 6개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1-17
11157	2019년 새해 봄맞이 경매 공고 댓글+ 10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1-17
11156	눈 내리는 산골마을 댓글+ 13개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17
11155	정신줄 댓글+ 2개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17
11154	야시장 댓글+ 27개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1-17
11153	설국의 전설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1-17
11152	행복한 그녀 댓글+ 4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01-17
11151	미꾸라지 댓글+ 4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1-17
11150	접시 깨지는 소리 댓글+ 6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1-17
11149	사랑은 언제나 초보입니다 댓글+ 4개	들녘愛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1-17
11148	군자의 개화 댓글+ 14개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17
11147	구인광고 댓글+ 2개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1-17
11146	回想 댓글+ 2개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1-17
11145	새로움으로 4 댓글+ 2개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1-17
11144	사랑과 소중함 댓글+ 2개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1-17
11143	첫눈 추억 댓글+ 3개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1-17
11142	그리움 댓글+ 7개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1-17
11141	겨울 날의 그리움 댓글+ 19개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1-17
11140	나와의 약속 댓글+ 4개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1-17
11139	외조의 대왕 댓글+ 8개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1-17
11138	감동의 에너지 댓글+ 2개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01-16
11137	돌아와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1-16
11136	등대 댓글+ 1개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1-16
11135	영혼을 노래하는 시 댓글+ 4개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1-16
11134	한 땀 두 땀 댓글+ 6개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1-16
11133	마음 댓글+ 1개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1-16
11132	달빛의 안부 댓글+ 14개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1-16
11131	호숫가에서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1-16
11130	청량리 기행 댓글+ 18개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1-16
11129	시장론 댓글+ 10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1-16
11128	때론 가진 것으로 행복이네 댓글+ 2개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1-16
11127	유년에 단상 댓글+ 14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1-16
11126	나의 변증법 댓글+ 8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1-16
11125	매의 눈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1-16
11124	신(神)이 개입을 망설일 때 댓글+ 6개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16
11123	기다림 댓글+ 4개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1-16
11122	학 댓글+ 20개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16
11121	겨냥 댓글+ 18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1-16
11120	이해해줘 댓글+ 1개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1-16
11119	타일의 삶 댓글+ 1개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1-16
11118	새로움으로 3 댓글+ 3개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1-16
11117	마음 댓글+ 10개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1-16
11116	몽환꽃 댓글+ 3개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1-16
11115	그녀의 향그러움에 댓글+ 22개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1-16
11114	색다른 사랑법 댓글+ 10개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1-16
11113	동백꽃 댓글+ 28개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1-16
11112	참된 사람 댓글+ 4개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1	01-15
11111	첫사랑 댓글+ 4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15
11110	오늘은 출장중 댓글+ 7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1-15
11109	숨바꼭질 사랑 댓글+ 4개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1-15
11108	활열 삽심일견 고중려 중 조화의 울림 댓글+ 4개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1-15
11107	파도가 울어 댓글+ 12개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15
11106	아저씨3 댓글+ 1개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