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안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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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49회 작성일 19-01-11 20:46본문
그대 안의 나
풀섬
겨울바람이 어깨 위로 분다
제비는 친구 따라 강남 가고
꽃들은 새 쫓아 따뜻한 지방으로 갔다
내 마음은 님 따라 그대 안에 있다
오월에 피던 새빨간 장미도 추억 속에
시월 단풍 지던 가을나무도 가슴에 닿는다
내 머리칼은 하얗지만
까맣게 염색을 하니 사랑이 숨쉰다
그윽한 달밤에 커피 한잔을 마시면
젊은 시절 청춘을 불태우고
예쁜 미소로 사랑을 움켜쥐던
때를 잊지 못하고
지금 오십 인생을 살지만
후회와 사랑이 울컥한다
삶은 화살 처럼 빠르게 지나왔지만
내모습은 옛날 처럼 별빛에 빛나고
내마음은 청춘 처럼 빨간 사과 같다
언제까지 그 님 향에 빠져
사랑에 애닳퍼 할까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과 나중이 있나요
장작불 타듯한 세월 같지요
재가되어도
따스한 새벽 온기를 주는
풀섬 시인님
사랑 시 모든 글이 좋아요
평안한 밤 되셔요^^
오십은 씨레기통에 버리셨죠
맘을 18세 면 끝^^
풀섬님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지당하신 말씀 이세요.
18세로 살라하시니 격려가 됩니다.
오늘은 커피 한잔 드세요.
부엌방 시인님
고맙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에는 국경과 나이 없다던데
이제 백세시대에 돌입했사오니
맘만은 변치않은 이팔청춘되소서
참 한 가지 오십이면 지천명이라
명명한 그 이름에 걸맞은 하늘빛
향그런 사랑에 슬어 세상 향하소서
활화산이 되어 불타오른는 것도
생애 속에 가장 아름다운 사랑꽃
피우시는 것이라 싶은 마음이오니
신속하게 날아가는 세월 낚아 채
맘속에 핀 사랑의 빨간사과 향그럼
하늘의 뜻에 따르는 지천명되소서~~***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의 댓글을 시 한송이로 빚어 그대에게 바치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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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그대 이름 지천명 이런가/은파 오애숙
그대여 그대 이름 지천명 이런가
사랑에는 국경과 나이 없다던데
이제 백세시대에 돌입했사오니
맘만은 변치않은 이팔청춘되소서
그대여 그대 이름 지천명 이런가
오십이면 하늘 뜻 안다는 지천명
명명한 그 이름에 걸맞은 하늘빛
향그런 사랑에 슬어 세상 향하소서
그대여 그대 이름 지천명 이런가
활화산이 되어 불타오르는 것도
생애 속에 가장 아름다운 사랑꽃
피우시는 것이라 싶은 마음이오니
그대여 그대 이름 지천명 이런가
신속하게 날아가는 세월 낚아 채
맘속에 핀 잘익은 사랑의 빨간사과
그 향그럼으로 하늘의 뜻 따르소서 ***
풀섬님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 시인님 시 한송이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드릴껀 없고 율무차 한잔 드세요.
둘러봐 주심 감사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대의 차 한 잔 속에/은파 오애숙
내 그대여
감사의 향기로
따끈한 율무차 한잔
가슴으로 녹이어
마시리이다
세월의 향이
지나게 뭍어있어
오장육부의 옹이를
그대 따끈한 한 잔의
유무의 효능에
녹여 지리니
새 날에 나래 펴
잘 익은 술 한 잔
그대와 마주 잡고서
이런들 어떠하리까
저런들 어떠하리
시향의 날개로
응수하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