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어떤 기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443회 작성일 19-01-11 21:27

본문

어떤 기도

                       나싱그리


인적도 드문
산속 한가운데
목탁이 운다
나와 너의 주소와 이름을 부르며
염불을 드리는 그는 안다
큰스님의 불교학과 졸업생
아들은 안다
보살은 우리가 만든 것
부처는 우리 안에 있는 것


다 알고 받아준다
노잣돈은 살아남은 자의 정성
그래도 안심치 못하여
사십구제를 지낸다
사실은 망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위로받고 싶어서라는 것


공터에서는
두고간 옷가지가 탄다
마침내 인연이 연기가 된다
저승의 편안한 날씨를 전하고서야
이윽고 뉴스를 마친다
왔던 길로 다시 발길을 돌린다
살아있는 동안에는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흩어지는 바람 앞에서 다짐한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나 저제나
왼종일 신작로에서
기다렸어요 무릎  뜨거워
슬퍼도 밥은 넘어가데요
내코가 석자 인생은 공수레공수거
보다 배고프고  자는것  해결부터
도 중한것
참 좋은 시 현실이지요
감사합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승^^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가 싹트기를 기다리느라...
그래도 그렇지 발걸음이 그리 어려워서야
기다리게해서 미안합니다
몇 해 전 돌아가신 어머니를 잠시 생각하다가
기도발이 맞아떨어졌는지 시가 되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셨군요
눈치가 제가 좀 없어요
그래도 이해해 주실것이죠
어머니 좋으신데서 평안하실 거예요
제가 기도 드립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짐속에 아름다운 시향
삶의 향기로 휘날리세요

저도 소천하신 어머님
생각하며 여러 편의 시
썼던 기억나나 다 분실~~

다시 찾을 수 있으런지
망막한 것도 있지마는~~

늘 귀감이 되며 좋은시로
숙성시키사 나르샤 하세요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나시면
다시 한 번 써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어머니의 마음은 시의 본향을 떠올리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은파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지만 그때 썼던 시향이나
시 쓰는 방식이 180도로
바뀌어졌고 글이란 시 수필등..

한 번 쓴 것은 다시 써지지
않더라고요 찰라 떠 오르는
시향이 연기처럼 사라지듯
저의 경우엔 늘 그렇습니다

금방 쓴시도 여운이 남는
시향이라도 다시 쓰고 싶지
않아 그냥 지나친답니다

그대서 퇴고 하는 것도
싫어 그냥 넘어가곤 하나
이곳에 댓글 하다보니까

시 쓸 시간이 바뜻하여
댓글을 다시 맘에 슬어
한 송이 시 빚어내렵니다

늘 삶의 향그러움 속에
시어 낚아 채서 문향으로
한 송이 시로 빚어 내소서...***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열반과 피안으로 가는 고행의 삶
어쩌면 태어남으로서의 원죄를 안고
우리는 살고 있지 않을런지요
이슬같고 번개같고 거품같고
그림자 같은 삶,,,
잘 읽었습니다 마음편한 나날 이어 가시길요^^*

Total 34,579건 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439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14
34438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14
3443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14
34436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14
3443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4-14
34434
료칸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4-13
3443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4-13
34432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4-13
34431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13
3443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13
3442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4-13
34428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13
3442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4-13
3442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12
34425
봄날은 간다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4-12
3442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12
3442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12
3442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4-12
34421
긴 하루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4-12
3442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4-12
34419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4-12
34418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12
3441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4-12
3441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12
3441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11
3441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4-11
34413 소리소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 04-11
3441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11
34411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11
3441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4-11
34409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11
34408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11
3440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4-11
3440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11
34405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11
3440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10
3440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10
3440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4-10
3440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4-10
34400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10
3439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4-10
34398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10
3439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10
34396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4-10
34395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10
3439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10
34393
사월의 창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4-09
3439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09
3439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09
34390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09
34389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4-09
34388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4-09
34387
활짝 -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4-09
34386
소소한 글 댓글+ 1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4-09
34385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08
3438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4-08
34383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08
3438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4-08
34381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4-08
34380 바람부는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4-08
34379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4-08
3437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4-08
34377
불멸의 꽃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08
3437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08
34375
제비꽃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08
34374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08
3437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08
34372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08
34371 벼꽃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07
3437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4-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