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아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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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9회 작성일 19-01-12 01:04본문
梵我一如
장 영관
방랑의 연속 속 상의 삶으로부터 벗어나 멀리 도망쳐 온 줄 알았는데,
불가분의 물처럼 갈라놓을 수 없는 생(生)과 사(死)가 범아일여였구나!
번뇌와 연민의 정으로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영화의 주인공 혹은 조연이 되어,
이렇게 살았노라고, 무어라 항변하려는 찰나, 막은 내리고,
영화는 끝났습니다. 퇴장하세요. 갈 곳은 한곳 죽음을 따라가세요.
뒤돌아보면 안 됩니다. 소금기둥이 된다 한들, 그리움만은 두고 갈 수는
없다지만, 난생 본 적 없는 망각은 막을 수 없답니다. 막무가내, -끝-.
후기: 순결만은, 순결은 아직 존재하나요? 저런! 짓밟히진 않은 순결은,
존재할 수 없답니다. 짓밟히는 순간 이미 순결은 순결일 수 없겠지요.
순결은 밤하늘 유성처럼 적멸 속에 빛났다 사라진 순간의 영혼입니다.
내 생에서 아프게 지나친 사랑이 연민으로 남아 아쉬움과 후회의 상관관계에서
불거진 그리움이야, 누구나, 가슴에 뜨는 별처럼이나, 헤아릴 수 없겠지만,
욕망과 집착에 사로잡힌 끊임없는 번뇌의, 사슬을 비로써 끊고 홀연히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사랑과 그리움에는 괴로움이 따르는 법이다.연정에서 근심 걱정이 생기는 줄 알고,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梵我一如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영관(野狼)님
와아! 이분이 누구시던가요?? 이렇게 반가울 수가요!!
참말로 참말로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이렇게 오랫만에 오신단 말입니까? 야속한 시인님!
그간 병원 치료 중이셨는지요? 시말 개편후 처음 오신듯 합니다
저도 6개월 이상 팔목 부상에 또 딸이 말기암 투병으로 지금 급박한 상항이고
죽을 맛입니다
공주님은 잘 계시는지요?? 소식 주셔서 행복 합니다
감사 합니다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주말 되시옵소서
장영관 시인님!~~^^
야랑野狼님의 댓글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이 계시기에 멀리 방황 하다 돌아온 고향집같습니다.
건강 하시니 눈물이 날 정도로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디 오래 오래 강녕 하시옵소서.. 내 내 ,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