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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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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7회 작성일 19-01-12 02:36

본문

단면/ 오기사

단면이 없는 사물은 없다
심지어 인간의 내적 단면 까지도
성행하고 있다

사과 반쪽을 자르니
사과는 아무런 갈등없이
두개로 나누어진  씨앗들이 보인다
 

단감의 단면도
씨앗 두개로 나누어져
내적인 갈등이 없다

단면의 지향적인 행위는
세부적 내면에 대한 무한
호기심 또는 단호한 결단이다

좋아한다와 즐겨한다와
사랑한다와 사모한다의
심리적 내적인 단면은

미워한다와 증오한다와
경멸한다와 애증의 심리적
내적 단면은

앵두를 둘로 가르고
단면을 보는것
오렌지와 귤을 둘로 가르고
단면을 보는 것

단면이란 맛의 느낌과
겉면의 색감 이라든지
모양새와는 커다란 상관
관계를 갖지 않는다

단지 단면 일뿐

심적인 갈등
좋아한다 싫어 한다 와 같은
그 취향의 단면이란
겉 모양과 커다란 상관 관계를
갖지 않는다
단지 단면 일뿐

단면이란 호기심에서 유발된
결과 물이다

과일의 맛과 향을 변화 시킬수 없듯이
사람의  느낌과 향기도
달라 지지 않는다
추천0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의 관계가 보이는 멋진 시 입니다
감사히 잘읽고 갑니다
철학이 넘치시네요
향기지천명맨 시인님^^
행복한 휴일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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