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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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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19-01-12 09:39

본문

주인공/창문바람


남이 며칠을 굶어도

내가 한 끼 굶는 게 더 괴롭다.


남이 팔다리가 잘려도

나의 작은 상처가 더 아프다.

  

세상에 나보다 불쌍한 사람은 천지지만

내 세상에선 내가 제일 불쌍하다.

  

내 생은 내가 주인공이니까.

  

티비에서 왁자지껄 웃음보다

작은 것에 피는 내 웃음이 더 행복하다.

  

열렬히 사랑하는 저 연인들보다

애태우는 내 사랑이 더 뜨겁다.


세상에 나보다 빛나는 사람은 천지지만

내 세상에선 내가 제일 빛이 난다.

  

내 생은 내가 주인공이니까.

  

초라하든 화려하든 뜻 없는 삶은 없다.

모두 삶이란 드라마를 연출해나갈 뿐이다.

그 속의 주인공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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