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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이,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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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04회 작성일 19-01-12 13:02

본문

혹한의 계절 임에도

태연히 날고 있는 것


이상 기온으로 커진 동공 속으로

갑자기 날아든 까만 폭격기

예전처럼 찢어지는

소음은 없다


다리를 지나고 절벽을 지나고

난의 숲을 지나서

행운목으로 사라진다


순간 시선을 잃어버린 시선

몰아가던 시선은 허공에 없다


찰나, 자리끼에 앉은 모기 한마리

손 바닥이 외 마디 비명을 지른다

방 바닥이 흥건하다


비웃기라도 하듯 저 것이

태연히 날고 있다

이 혹한의 계절에




추천0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희망이 보이네요
잡아야지요 살려주셔요
허나 귀엽네요 모기가
즐겁게 읽었습니다
질기고 질긴세상에서 날아다니는 것 부럽기도 하고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행복한 휴일 되셔요^^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모기나라에서 중차대한 사명을 띠고
퍄견된 첩보자 모기,  설국의 신천지 개발을 위해
연구 자료가 모기의 머리에 첨단 기록으로 저장 됐으리라 ......

와! 모기나라의 막중한 실책으로 고심 하겠습니다
시인님은 설국의 충신 첩보자 색출의 공로자......
시상식에 우리를 초대 하십시요 ㅎㅎ

잘 보고 가옵니다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어서오세요
살기를 가지고 모기를 대한 것 놓치고 나서 후회합니다
엄동설한에 살아남은 모기가 대단스럽기도 하구요
편안한 주말 되셔요^^*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쪽 지방이라 그런가요?
이 곳에도 가끔 귓가에 쇳소리를 내며 날아가는 비행체가 있습니다. 아직도, 저것이! ㅎㅎ *^^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어요 여긴  최북단 애기봉쪽 인데도 아직 모기가 있네요
유전자 변이도 살짝 의심이 가기도 하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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