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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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474회 작성일 19-01-14 07:43본문
한라봉 / 백록
하나같이 닮은꼴
한라의 정기를 품은
신효의 산물
월라봉이 낳은
황금알이다
튼실한 것들 주렁주렁
어찌 부랭이 불이다
알쏭달쏭 적나라의 말씀들
돌코롬 새코롬
침, 꼴깍!
시앗 달래는 품앗이네
씨앗 고르는 수놀음이네
알 따는 아주망들
환장허겄다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월라봉이 낳은 황금알
요즘 잘 먹고 있습니다
김태운 시인님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디카시로 올릴까말가하다 대충 올렷는데
주렁주렁이 중얼중얼로 변해버렸네요
감사합니다
선아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에도
제주의 풍물
돌코롬 새코롬한 것
많이 먹어요
이곳에
들여오는
돌코롬 새코롬한 것
잎사귀도 있는 거라
상큼함
가슴으로 스미곤
하는 것을 느꼈는데
아직 냉장고에 남은 것
꺼내 먹으렵비나
와우~
도코롬 새코롬한 미깡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르겠습니다
끝내 줘요
***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며칠간 지인네 과수원에 가서 봉사했습니다
품앗인지 수놀음인지 그 틈에 까어서...
감사합니다
꿈길따라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에 자랑!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여의주
그런 한라봉의 심장속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잠시 뜸했나 봅니다
건강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렁주렁한 것이 마치 황금빛 쇠불알 같았습니다
물컹 씹히는 여의주...
동네 아낙들 수다에
내것도 마구 씹혀버린 듯
ㅎㅎ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라봉이 월라봉 월라봉이 한라봉
어쨌던 매일 서너개씩 조우 합니다
즐건 한 주 되시길요^^*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침 과수원 지경이 월라봉 근처였지요
큰놈은 마치 한라산 정상 같고
나머지는 이 섬의 오름 같았지요
하나만 먹어도 산만큼 듬직합디다
감사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라봉 제철인가봅니다
월라가 얼라도 낳은것은 아니지요
침꼴깍 입맛다시고 갑니다
유머가 철철 넘치시는 시인님
항상고맙게 읽고 가기만 합니다
죄송 하구요
항상 건강하셔요^^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녘 노지 귤들은 어느덧 사라지고 이제 하우스 안에 잔뜩 열린 한라봉들의 철이지요
아줌마들 진한 수다가 도를 넘칩디다.
그 당도만큼이나...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앗 달래는 本妻 아니던가요? ㅎㅎ
벽 안에 숨겨두고 몰래 꺼내 먹던 천혜향 일지도 모르겠고요^^
백록시인님 며칠 쉬시더니 놀래키시는 군요**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앗이 하나 둘이 아닙디다
동네 씨앗들이 뿌린...
ㅎㅎ
품앗이 여인네들 노골적 수다가
달콤새콤하기도 햇고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