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간과 맛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세상의 간과 맛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79회 작성일 19-01-14 10:50

본문

세상의 간과 맛


높은 자리에서는 보이지 않는

밝은 빛 아래서도 가려진 구석

평생을 엎드려 사는 졸부는

오뉴월 태양도 등을 비춰 줄 뿐이다


석양에 지평으로 넘어가는 해

음울한 눈빛은 땀으로 얼룩진

새해가 희망처럼 다가와도

싸늘한 달그림자에 녹아 귀가해야 하는


왕과 신하는 열정이라는 감상 속에

하루가 속절없이 저물어 가고

허물어진 자리에 모래성을 쌓으며

파도에 씻겨버리는 시행착오를,


어젯밤 매연에 창문이 몸살이더니

오늘 아침 차들이 털북숭이일세

비참하다' 이해의 겨울이여!

오고 가는 정이 먼지투성이 같구나


마주치는 얼굴마다 시름의 눈빛

누가 좋고, 치한인지 구별이 안 되는 

타 인간 경계의 빛은 깊어만 가고

도시의 인심은 異性 간 꽉 다친 장벽

 

세상의 간은 삶의 질이다는데

인간의 간은 어떤 맛일까?

모두는 맵거나 짜지 않다면 싶은데

그건 삶의 경계를 풀고 서로를 여는 것.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경계를 풀어  서로를 여는 것!
세상의 간은 삶의 질 **

정의 정의를  점층법으로  탑을 쌓으셨네요ㅎㅎ
두무지님 멋지십니다 ,  엄지 척 !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꽉 닫힌 숨통을 좀 열어보고 싶었습니다.
결국 경제도 사람이 풀어야 할 과제 같습니다.
귀한 시간 다녀가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 재뿌리던 자들이 다시 그 자리를 놀리고 귀하ㅘㄴ하고 있으니
구관이 명관이라는 옛말은 별류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하야 세상은 다시 질곡으로 회귀하지 않을까 걱정이고요.
언제나 세상을 질타하여 삶의 교훈을 제시하는  두무지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즐거운 한 주, 세상이 간을 맞춰주지 않으면 자가 양념으로 간을
맞추어 맛깔난 가정 이루소서!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흔히 시류에 편승한다고 할까요
그러나 이제부터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하여 어누 분야이건
책임질 줄 아는 문화가 빨리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바쁜 일 때문에 인사가 늦었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록도 좋치만, 서로가 소통이 되는 사회였으면 합니다
상대를 위해서 하나의 조직을 위해서도
자신을 불 사르를 줄 아는 정신이 성숙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Total 34,829건 33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309
이슬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1-23
11308
용 서 댓글+ 1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9 01-23
11307
누 이 댓글+ 2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1-23
11306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1-23
11305
베란다 정원 댓글+ 2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1-23
11304
병아리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1-23
11303
기억과 기억력 댓글+ 1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 01-23
1130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1-23
11301
인생의 길목 댓글+ 4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1-23
11300
사랑의 일 댓글+ 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1-23
11299
땅을 파다 3 댓글+ 13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1-23
11298
달개비 꽃 댓글+ 10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1-23
11297
겨울 목련 댓글+ 2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1-23
1129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1-23
11295
못다 한 꿈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1-22
1129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1-22
11293
끝으로 댓글+ 2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22
11292
미세먼지 댓글+ 4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1-22
11291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1-22
11290
사랑 노래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1-22
11289
멈춤 댓글+ 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1-22
11288
바위 와 바람 댓글+ 1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1-22
1128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1-22
11286
연인 댓글+ 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1-22
11285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1-22
1128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1-22
1128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1-22
11282
질 주 댓글+ 1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1-22
11281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1-22
1128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1-22
1127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1-22
1127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1-22
1127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1-22
11276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1-22
11275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1-22
11274
허욕 댓글+ 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1-22
11273
땅을 파다 2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1-22
1127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1-22
11271
사랑의 꽃비 댓글+ 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1-22
11270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22
1126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1-21
1126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1-21
11267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1-21
11266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1-21
11265
사물인 댓글+ 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1-21
11264
들꽃 댓글+ 16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1-21
11263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1-21
1126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1-21
11261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1-21
11260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01-21
11259
먼지의 길 댓글+ 1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1-21
1125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1-21
11257
그리운 겨울 댓글+ 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1-21
11256
땅을 파다 댓글+ 1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21
11255 강경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1-21
1125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1-21
11253
붕어빵 댓글+ 4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1-21
11252
휴식 댓글+ 5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1-21
11251
로그아웃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1-21
11250
폐교의 기억 댓글+ 1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1-21
11249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1-21
11248
능력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1-21
1124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21
11246
투석 댓글+ 2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1-21
1124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1-21
11244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1-21
11243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1-21
1124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1-21
1124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1-21
11240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1-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