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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간과 맛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73회 작성일 19-01-14 10:50

본문

세상의 간과 맛


높은 자리에서는 보이지 않는

밝은 빛 아래서도 가려진 구석

평생을 엎드려 사는 졸부는

오뉴월 태양도 등을 비춰 줄 뿐이다


석양에 지평으로 넘어가는 해

음울한 눈빛은 땀으로 얼룩진

새해가 희망처럼 다가와도

싸늘한 달그림자에 녹아 귀가해야 하는


왕과 신하는 열정이라는 감상 속에

하루가 속절없이 저물어 가고

허물어진 자리에 모래성을 쌓으며

파도에 씻겨버리는 시행착오를,


어젯밤 매연에 창문이 몸살이더니

오늘 아침 차들이 털북숭이일세

비참하다' 이해의 겨울이여!

오고 가는 정이 먼지투성이 같구나


마주치는 얼굴마다 시름의 눈빛

누가 좋고, 치한인지 구별이 안 되는 

타 인간 경계의 빛은 깊어만 가고

도시의 인심은 異性 간 꽉 다친 장벽

 

세상의 간은 삶의 질이다는데

인간의 간은 어떤 맛일까?

모두는 맵거나 짜지 않다면 싶은데

그건 삶의 경계를 풀고 서로를 여는 것.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경계를 풀어  서로를 여는 것!
세상의 간은 삶의 질 **

정의 정의를  점층법으로  탑을 쌓으셨네요ㅎㅎ
두무지님 멋지십니다 ,  엄지 척 !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꽉 닫힌 숨통을 좀 열어보고 싶었습니다.
결국 경제도 사람이 풀어야 할 과제 같습니다.
귀한 시간 다녀가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 재뿌리던 자들이 다시 그 자리를 놀리고 귀하ㅘㄴ하고 있으니
구관이 명관이라는 옛말은 별류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하야 세상은 다시 질곡으로 회귀하지 않을까 걱정이고요.
언제나 세상을 질타하여 삶의 교훈을 제시하는  두무지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즐거운 한 주, 세상이 간을 맞춰주지 않으면 자가 양념으로 간을
맞추어 맛깔난 가정 이루소서!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흔히 시류에 편승한다고 할까요
그러나 이제부터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하여 어누 분야이건
책임질 줄 아는 문화가 빨리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바쁜 일 때문에 인사가 늦었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록도 좋치만, 서로가 소통이 되는 사회였으면 합니다
상대를 위해서 하나의 조직을 위해서도
자신을 불 사르를 줄 아는 정신이 성숙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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