暴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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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골
暴雪이라 쓰고
폭설이라 읽는다
폭삭이라 쓰면
폭삭으로 안다
언어는 거들 뿐
정녕 무언가 지난 적이 없는데
세상은 하얀 점이고
무언의 바다다
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간결한 시 감사합니다. 무언의 바다.. 너무 잘 표현하셨어요.. 도골 시인님..
도골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만드세요.^
선아2님의 댓글

거들어주는 언어가 있기에
이해심도 넓어지는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도골 시인님
도골님의 댓글

언어는 부분집합이지만
때로는 전체를 포괄할 수도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세상은 하얀점이고 무언의 바다이다
화두 하나를 던져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도골 시인님!
도골님의 댓글의 댓글

공감이 '병속의 새'를 꺼낼 수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주손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