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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울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315회 작성일 19-01-15 18:54

본문

   파도가 울어 

 

 

멀리서 우는소리 있어

다가가 보니

차겁게 바위를 때리는

파도가 있었지. 

 

가슴을 

내 가슴을 치는 듯

울고 있었지. 

 

하얀 물보라 일으키며

모래 위에 발자국

지워 버려도 

 

지워도 지워도

떠오르는

그리움

가슴에 안고


하염없이 

같이 울었지. 





      세월호 잊히지 않는 기억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호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 나라 천국에 평한 하시길.

일단 러닝 님
이제 잊으려 드는데

그것도 잘못 인가요
건드려서 아프기만 하면
참을수있으나
건드려도 무딜까 두렵답니다
평안한밤 되셔요
러닝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만 보면
배안에서 조잘거리며
활발하게 웃던 얘들이
자꾸 눈에 선하네요
잊어야 하지만...
  감사합니다  부엌방시인님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러닝시인님
잘 읽고 가옵니다
오늘도 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항상 즐겁게 슬픈
생각도 아픈 생각도
하지 마시고 행복하게
잘 보내시옵소서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을 치밀게 하는 파도소리 들으며
두려운 한기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내용이 담뿍 들어 있어 좋으네요
잘 보고 갑니다 러닝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시인님
 밤에 피는 장미같은 사람이 되셨네요
요즘 하시는 일이 바쁘신가 봅니다
그래도 잊지 않고 들려 주시는 옛정(?)이
느껴져서 반갑습니다
깊어 지는 밤 단꿈꾸세요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찌 합니까 이젠 잊어 야지요
다 우리들의 잘못 인걸요
다시 한 번 초록 나비들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 합니다 러닝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도 낚시배 고깃배 사고 소식 자주 접하게 되니
그 화면 보면  뜨오르더군요

주손시인님
걸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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