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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출장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769회 작성일 19-01-15 21:48

본문

오늘은 출장중

 

  풀섬

예전에는 서너 달에 한번 출장 중이라

그대를 보지 못해

애끓는 맘 청천벽력 같았는데

요즘은 출장이 뜸한지라

그 도라지꽃 같은 얼굴 자주 보니

마음이 핫하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고 했지만

넘 보는 사람이 없는 터라

제풀에 꺾여

인생이 뒤엉키지 않는다

 

인생 경험이 없어

덜된 인간처럼 꽁하여

어벙벙하니 뉘 오라는데 없다

 

평생 놀고 먹으니

꽁짜 좋아해 알아주는 이 없어라

 

그대가 있는 곳에 가면

날 반겨주니 천국에 온 듯 하다

그대랑 썸 타고 집에 오면

가슴이 허벌렁 해진다

 

그대가 있는 곳에 매일 가고 싶지만

세상은 그리 예사롭지 않아

매일 서글프지만 그래도

내 자그마한 소망 맡기고프다


댓글목록

풀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 시인님 고운 발걸음
잊지 않고 글 달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따끈한 커피 한잔 드시고
잠시 쉬었다 행차하세요.
오늘도 평안한 데이 되세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누군가가
날 반겨주는 이 있다는 것
얼마나 행복한 일이지요

지금 있을 때 잘해
우린 가끔 있곤 하나 그 말
가슴으로 스치고 있기에

후회가 심연에서
가슴 치지 않게 하기 위해
난 네 것이고 넌 내것이지

서로의 눈망울 속
사랑의 하트 뽕뽕뽕 전하며
행복을 만끽하는 멋진생각

오늘도 내일도
삶의 향그러움 속에 피어
행복바이러스 휘날려 봐요`~***

은파 오애숙 올림

풀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 시인님 오늘도
행복바이러스 휘날리는 하루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오시었으니 생강차 한잔 드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군가를 마주보듯  한
눈빛이 산을 넘네요
도라지꽃 황홀한 날개가
지붕을 넘네요
감사합니다
풀섬시인님^*^

풀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엌방 시인님이 누추한 곳을
방문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딱히 드릴껀 없고
대추차 한잔 목축이세요
행운 팡팡 터지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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