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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칠 듯이 그리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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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705회 작성일 17-10-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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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칠 듯이 그리울 때

                                                                                            신광진

 

옷깃을 스치는 짙게 물든 바람의 향기
사뭇 치도록 그리운 얼굴을 그려놓고
거리의 향기는 가을 내음으로 젖어


그리운 마음 소리 없이 흘러내리는
독주에 취한 듯 뼛속까지 파고드는 쓸쓸함
바람에 실려오는 향기 미칠 듯이 그립다


짙은 내음에 취해서 더 독한 향기로 채우려
거리에 몸 하나 쓸쓸한 마음을 던져봐도
스치는 바람은 향기만 마음에 실어 놓고


내리는 눈물 폭풍우 휘몰아쳐 부서져도
패인 가슴은 더 아픈 상처로 가득 채워도
한이 서려 죽음의 길목에서 목메어 부르고


불러도 대답 없는 목이 메 부르다 쓰러져
끊지 못한 생명줄로 목놓아 우는데
기댈 곳 없는 몸 하나 거리를 찾아 헤매다


어디에도 없는 그리워할수록 초라해지는
마음에서 보내고 돌아서서 되돌아보고
또다시 그려지는 미소 속에 너의 그리움


거리는 그리움으로 물들어 타고 내리는 눈물
미칠 듯이 보고 싶어, 부르다 죽고 싶어
열병이 발작되면 흔들리는 끝자락에 매달려


터질듯한 감성들에 서러운 울음소리
살고 싶어 아픈 가슴을 채찍질로 달래도
금방이라도 부르는 것 같아 숨이 멎을 듯이


아픔 서러움 날려 보내고 솟구치는 용기의 함성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티 없이 맑은 미소로
보낼 너를 그리며 행복한 미소를 보낸다








댓글목록

신광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송년 모임이 가까워집니다
잘 이끌어주셔서 많은 시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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