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이 개입을 망설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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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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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조회 310회
작성일 19-01-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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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이 개입을 망설일 때/ 김 재 숙
누르는 힘에
모양과 부피가 변한
존재는
그 힘에 비례하여
본디대로 돌아가려는 탄성을 지닌다
궁극에 가서
화학반응에 의한
약간의 성분 변화를 거칠 뿐
자체가 소멸하지는 않는다
하여
인간 내면의 진리는
세포 속
질량 불변의 법칙을 충분히 담고 있다
솟아오른 건물
홀로
저를 부딪치며 낙하하는
탄성은
튀어 오를 높이를 가늠하며
세찬 펌프질로
내딛지 못한 걸음
불변의 공식에 대입시켜
더는 두렵지 않게
맹렬히 터득한 신(信)과 함께
진리의 세계에 진입한다.
신(神)이 개입을 망설일 때.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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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소담한
맑은 접시 안에서 우러나는 맛이 말쑥합니다
잘 감상했고요**
석촌
붉은선님의 댓글의 댓글
붉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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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셔서 봐 주시니 정말 감사 드립니다.
건강하고 좋은 하루 되십시요~^^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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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이 읽었구요
질량 불변의 법칙이 생과 사의 법칙에 개입할수 없다는걸로 읽히네요
잘 보고 갑니다 붉은선 시인님
붉은선님의 댓글의 댓글
붉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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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렇게 보실 수도 있겠습니다~^^
불변의 법칙 속에 진리의 양도 변하지 않을 것 같아서요~
늘 봐주시고 제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부분을 알아 주시니 깊이 감사 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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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선 시인님 과학과 시를 잘 엮어놓으셨네요... 감사합니다.
붉은선님의 댓글
붉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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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시의 맛이 덜 날까 한켠 고민 합니다~~
좋은 하루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