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의 눈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94회 작성일 19-01-16 10:40본문
매의 눈
강산의 아름다움에 도취한 매 한 마리
잠시 배 고픔을 잊고 높은 하늘위에서 "뱅뱅"
저 우거진 숲속에는
음모도 모함도 고함도 없어 "뱅뱅"
노동을 거절하는 고급인력도,
스카이라운지 속 광열하는 싸이키 조명도 없어 "뱅뱅"
그래서
도심 옆 숲속
들쥐가 메뚜기를 잡아도 아름다워 보여요!
구렁이가 두꺼비를 잡아먹고 부는 피리소리도 아름답게 들려요!
멧돼지가 칡뿌리,산도라지, 산삼을 파 헤쳐놔도 즐거워 보여요!
매의 눈의 스캔에서 벗어 난, 저 강남
아직도 개가 종이돈을 물고 다녀요
그곳에는 멧돼지 아닌 도야지가 우굴거려요
매는 매의 눈을 감고 지금쯤은 "빙빙"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의 눈으로 봐도 빠져 나가는 요즘 세상사의 단면들
잘 보고 저도 뱅뱅 돌고 갑니다 맛살이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들 어렵다고 하는데, 별천지는 변함없이 이어지고!
고맙습니다, 선아2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