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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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371회 작성일 19-01-16 12:57본문
청량리 기행
나싱그리
청량리에 간다
기차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사람과 함께
답답한 마음 털어내고
새 출발을 하던 곳
지금은 미투가 물길이 되어
폭포를 이루는 세상
전설의 588은 철거된 지 오래
마지막 세입자가
목에 쇠줄을 매고
줄다리기를 하는 곳
시골뜨기 청과가
수수한 보통사람들을
반갑게 맞아들이고
살아있는 시장이 도심의
우울감을 치유하는 곳
변화의 바람에 밀려
정들었던 저잣거리도
자리를 내줘야 할 판
여전히 생물이 되어 뒤척이는
삶의 현장,
청량리에 간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해바다 다녀오셨군요
여행이 취미인가요
어쩐지 시가 그림 그리듯
합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보니
어쩌다 들러도
마냥 여행 가는 기분입니다
반갑습니다, 부엌방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란만장한 한 시절 향수가 피어나듯
생애의 아픈 삶의 터전 588 판자촌이
역사의 한켠으로 밀려가나 봅니다
지나는 사람들 누구나 어두운 현장
가물거리는 역사에 뒷켠으로 밀려 나는군요
담담한 내용 함께 공감하는 시간 이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은 아니었지만
추억이 있어 고향과 다름없는 곳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떠올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년엔가 한번 오랜만에 들러 보았는데 황량 하더군요
옛날의 정취는 온데 간데 없고,,,
세월무상 이더군요
구경 잘 했습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발을 피할 수는 없다해도
살릴 것은 그래도 살려야 하는데
아쉬운 삶의 현장입니다
감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억이 물결치는 청량리 인데
너무 아쉬움이 가슴에서 휘도네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의 시에 마음에 슬어
시 한송이 빚어 드립니다
================
전설이 된 588/은파
아~아득하여라
학창시절에 교외선 타고
청평댐 춘천 호반의 도시
그리움과 낭만이 있던 곳
밤줍기 대회의
남이섬이 아주 아련하게
떠오르는 이역만리 타향
고향도 많이 바꿔졌으리
문득 함께 했던
내 동무들 어디서 뭘 하나
전설의 588은 철거된 오래
세월속 변화의 바람이는데
너와 나의 우정
가슴에서 세월의 강 흘러
보내고 등떠밀려 왔으나
여전히 네 이름에 설렌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억은 그리움입니다.
추억는 아름다움입니다
산허리 강타하여 살갗
에워 싸이었던 그 모든
일들 하나 하나 추억속
아름다운 물결이루니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건강속에 향필하세요
꿈길따라 은파 올림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 추억이 새록새록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건강하시고 시향기 또 전해 주시지요
멀고도(LA) 가까운 곳(창방), 은파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터넷 발달로 서로 댓글하고 있어
이웃에 사는 느낌 세계는 하나로 만든
인터넷 세상에 살고 있어 해택 누립니다.ㅎㅎ
이장희님의 댓글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적 경희대 근처에 살았어요.
청량리하면 이미지가 아~ 그곳, 그런 곳 하지요.
청량리 광장 시계탑은 약속장소 였는데...
청량리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 소문은 들었습니다.
그 곳에 꼭 있어야 할 것도 있는데 너무 변화에만 힘쓰는 건 아닌지...
늘 건필하소서, 나싱그리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창방에서 종종 뵙겠습니다, 이장희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희여고를 다닌지라 청량리를 잘 갔었지요
지금은 롯데 백화점이지만 아마도 그땐 대왕코너였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여학생 신분으로 588은 에둘러서 다녔던걸로 기억하네요
지금이사 안가본걸 후회를 하겠지만요
가끔 경동시장으로 직행을 합니다 약초 살일 있으면....
덕분에 추억에 빠졌다 갑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시도 살아있는 생물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삽니다
지나고나면 추억이 되지요
감사합니다, 선아2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량리에 간다는 것은 열차에 올라
어디론가 떠난다는 설레임이 먼저 일고 동해 바다와
부산까지 달리고 싶은 마음은 무엇일까요.
사람의 향기가 나는 청량리 열차의 향수를
곰삭은 시심으로 우려내어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나싱드리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거는 추억 속에서 살아나지요
그래서 오늘의 버팀목이 되기도 하고
내일의 희망가가 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힐링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