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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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나를
가라앉히고 싶은
그래서 마침내 구원 같은 길
아무런 진동 없이
가장 간절한 환상 없이도
너를 만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생각이 생각을 밀쳐내고
뛰어가 안기고 푼 마음 하나가
세상을 바라보는일
모래알 하나가 눈에서 머들 거린다
한없이 나를
가라앉히고 싶은
그래서 마침내 구원 같은 길
아무런 진동 없이
가장 간절한 환상 없이도
너를 만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생각이 생각을 밀쳐내고
뛰어가 안기고 푼 마음 하나가
세상을 바라보는일
모래알 하나가 눈에서 머들 거린다
댓글목록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의 눈에 그 모래알 하나가 문제이네요
모래알이 길을 막는지, 아니면 경계를 지키게 하는지~
잘보고 갑니다. 짐 캐리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