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의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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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의 개화 /주손
그대는 정녕
고매한 덕을 지닌
군자란 말이오
필시 군자의 꿈이란
덕화의 꽃을 피어 올려
성인의 반열에 오르는 것일 진데,
스승도 보지 못했다던
그 성인의 반열에
긴 세월 정제한 의관으로
그대는 유덕의 꽃을
피워 올렸소
비록 족속이
수선의 족속이라 할 지라도
그대는 군자의 풍모요
의관을 정제하고
경외로움으로 그대를
바라보고 있소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봄은 아직 멀었건만은 벌써 의관을 입으셨어요
어디 좋은 데 다녀오시려 하십니까?
수선이 곧 개화 되겠어요
따사한 봄날이 오려나 봅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군자란이 수선화과임을 어제 알았어요
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들러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부엌방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

군자란이란걸 모르고 읽었을땐
주손 시인님이 남성이라서 그런 표현을 하셨구나 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모르고 읽었을때도 수선의 피는 모양이 너무 멋있었어요
알고 다시 읽었을때도 마찬가지였구요
잘 읽고 갑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4년만에 군자란이 꽃을 피워 냈네요
엄숙하고 웅장하기 까지 합니다 제가 보기엔요^^*
감사합니다 선아2시인님!
cucudaldal님의 댓글

수선화가 보고싶어요.. 주손 시인님의 시를 읽고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쿠쿠달달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군자란을 보지 못했으니 의관을 정제한 그 품위가
어떨지, 짐작만 해봅니다.
생각을 돌려보니 수선화도 숙녀란 축에 들지 않을까 합니다. *^^
주손님의 댓글

그러게요 시인님
집에 군자란과 함께 하면서도 꽃을 피우는 건 첫 경험이라
저으기 놀랐습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4,5년에 한번씩 피어 난다는 풍설도 있고,,,
편한 오후 이어 가시길요,,,
러닝님의 댓글

수선을 군자로 보신
주손시인님이
군자이십니다
주손님의 댓글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편한 저녘 되시길요 러닝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수선의 개화 향기
그 풍모를 떠올려 봅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다녀 가심 고맙습니다
나싱그리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수선화의 고매함을 옛어른들의 성품으로
주석을 달아 펼쳐보이시니
다시금 깊은 풍모에 매료 됩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졸시에 덕담 얹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건필 하세요 힐링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