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친구 되어 행복했습니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추억이 친구 되어 행복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21회 작성일 19-01-17 23:57

본문



추억이 친구 되어 행복했습니다 / 신광진


너를 보면 항상 마음이 설렜고 내가 더 좋아해서
너만 보면 수줍어 말도 못 하고 애만 태웠던 몰래 한 사랑
마음은 순수함으로 가득 차서 표현을 못 해서 더 간절했다


살짝만 잘해줘도 며칠 밤을 생각에 빠져서 글 속에 주인공 되었지

나를 위해 열려있는 작은 틈 속에서 사랑의 꽃으로 피어나고
마음을 몰라서 항상 투덜대면 자존심 싸움이 사랑 표현이 되었다


다정하게 손을 잡아 주지 않아도 너를 바라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마음에 품고 살아가면서 내 몸에 일부분처럼 배어있는 홀로된 사랑
지겹도록 따라다녀도 차갑게 외면하지 않아서 원망보다 미안한 마음


결혼 소식을 들었을 때 내 사랑은 소꿉장난 같아서 눈물이 되어 흐르고
현실 속에 나는 어른스럽지도 신뢰성 경제력도 없는 초라한 모습
못난 자신을 원망하면서 마음의 눈물은 오랜 시간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혼하고 몇 년이 지나서 다시 보았을 때 세상이 정지한 듯
혹시나 누가 볼까 봐 눈인사만 하고 마음은 가려고 하는데
화난 목소리로 왜 결혼하지 않는데 빨리 결혼하라고 했습니다


따지듯 말하는 너를 보면서 잘 살라고 한마디만 계속 나오는지
화내면서 말한 그 한마디가 왜 그렇게 고맙고 서러움이 밀려오는지
세월이 흘러서 나 때문에 아파했다는 작은 여운이 위로한다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했던 날들을 너에게 선물 받았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할 수 있어서 난 항상 감사하며 살아간다
힘들고 외로울 때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친구 되어 미소 짓게 해


오랜 시간 홀로 담아두고 마음의 그늘 만들어서 미안했다
어쩌면 죽을 때까지 그늘이 아픔이 되어 아리겠지만

그리움에 가슴은 헤지고 헤졌지만 네가 있어 행복했다


아프지 말고 지금 그 사람과 행복하게 살아요
아직도 혼자라서 소식 듣고 연민의 마음도 갖지 말아요
영원히 지지 않는 꽃이 되어 이젠 슬프지 않아요

 

당신은 마음의 친구가 되어 이별의 아픔도 아프지 않아요
슬픈 감성이 마음의 별이 되어 글 속에서 아름답게 빛이 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606건 33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29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1-23
11295
못다 한 꿈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22
1129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1-22
11293
끝으로 댓글+ 2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1-22
11292
미세먼지 댓글+ 4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22
11291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1-22
11290
사랑 노래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1-22
11289
멈춤 댓글+ 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1-22
11288
바위 와 바람 댓글+ 1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1-22
1128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1-22
11286
연인 댓글+ 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1-22
11285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1-22
1128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22
1128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1-22
11282
질 주 댓글+ 1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1-22
11281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1-22
1128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1-22
1127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1-22
1127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1-22
1127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1-22
11276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1-22
11275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1-22
11274
허욕 댓글+ 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1-22
11273
땅을 파다 2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1-22
1127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1-22
11271
사랑의 꽃비 댓글+ 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22
11270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1-22
1126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21
1126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1-21
11267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1-21
11266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1-21
11265
사물인 댓글+ 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01-21
11264
들꽃 댓글+ 16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1-21
11263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1-21
11262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1-21
11261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1-21
11260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1-21
11259
먼지의 길 댓글+ 1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1-21
1125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1-21
11257
그리운 겨울 댓글+ 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1-21
11256
땅을 파다 댓글+ 1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21
11255 강경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1-21
1125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21
11253
붕어빵 댓글+ 4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1-21
11252
휴식 댓글+ 5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1-21
11251
로그아웃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1-21
11250
폐교의 기억 댓글+ 1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1-21
11249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1-21
11248
능력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1-21
1124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1-21
11246
투석 댓글+ 28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1-21
1124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1-21
11244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1-21
11243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1-21
1124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1-21
1124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21
11240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1-20
11239
그리운 로망 댓글+ 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01-20
11238
불확정성 원리 댓글+ 14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1-20
11237
겨울 밤바다 댓글+ 10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1-20
11236
그믐달 댓글+ 3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1-20
11235
기차놀이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1-20
11234
쑥대머리 댓글+ 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1-20
11233 이명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1-20
11232
길은 어디에 댓글+ 11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1-20
1123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20
11230
그녀는 댓글+ 4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20
11229
그 집 댓글+ 1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1-20
11228 安熙善4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1-20
11227
댓글+ 1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1-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