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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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2건 조회 388회 작성일 19-01-18 07:50본문
긴 밤을 설치게 하는
혹한으로 길들이는 삼동은
상고대를 만들며 광채를 뿜어내고
엄동설한을 온몸으로 받쳐 들고
꿋꿋하게 서 있는 나목들
밤이 깊으면 꿈도 깊으리라 새기는 마음속
원시적 본능으로 매일매일을 견뎌내고 있다
뼛속까지 후려치는 바람 소리에도
푸들거리는 대숲이야
눈가루 털어내며
푸르름 떨치는 웃음소리가
온산을 들었다 놨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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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ucudaldal님의 댓글
cucudald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선아시인님 대숲의 웃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요....감사합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쿠쿠달달시인님
대숲의 웃음소리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ㅎㅎㅎ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시를 읽게되면
카리스마가 있어요
그래서 스칼렛오하라를 연상하게 되는거죠
매력적입니다
감상 잘하고갑니다 선아2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카리스마 하고 싶었더랬죠
글속에서라도 해 봐야지요 .....ㅎㅎㅎ
러닝 시인님 항상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아래 윗집에서 만나네요
추위와 배고픔은 어쩜 사촌쯤 일 것 같은 착각 속,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선아2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우면 배고픔도 더해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밤 다양한 심연을 읽고 대숲을 돌아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좀 춥지는 않으셨는지요
오늘도 상쾌하게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주손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가운 겨울 풍경에
산책 하는 마음으로 다녀 갑니다
건필을 빌어 드립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무지 시인님
다녀 가심을 감사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시인님
하얀 눈같이 고운 시
잘 읽고 가옵니다
오늘도 님께
여러가지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동화나라에
빠져 보듯
상큼한 꽃잎 차의
은은한 향에 유혹 당하듯
그렇게 한 번 보내
보시겠사옵니까 ..
그럼
고운 임의 향기가
유혹하듯
라랄라
랄라
라랄라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 한잔의 유혹보다 우선 배가 고프니
우동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있는 중입니당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니까요,,,,,,,,ㅎㅎ
베르사유의장미 시인님은 우아하게 차 한잔 드시지요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숲의 서리가 사그락대가 떨어지는 소리가
여기 까지 들립니다
봄날이 다가오는 소리이지요
상고대 한번도 못보고 겨울 나고 있네요
잘읽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셔요^^
선아2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엄두도 못내고 꿈속에서만 왔다리 갔다리 하고 있습니다
부엌방 시인님 감사합니다
향기지천명맨님의 댓글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시 커피 한잔 곁들여
놓고 갑니다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향기지천명맨 시인님
얼른 점심 먹고 커피 마실께요
고맙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이 깊어 일천 장이요, 꿈이 깊어 일만 장이니 겨울 풍경 속을 아무리 헤맨들 어찌 그 꿈 다
돌아볼 수 있으랴! ㅎㅎ *^^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 어쩝니까
돼지 껍데기에 막걸리 한사발 하고 또 돌아 봐야지요 ....ㅎㅎ
사이언스포임님의 댓글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은 경이롭고 위대합니다
겨울의 멋, 잘보고 갑니다. 선아2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의 풍경속에 함께 하신
사이언스포임 시인님
감사합니다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악의 근원과 악마와의 싸움에 접근하지 못한 채
악의 뿌리를 나꿔채려는 심성은 도적질과 유사합니다
본인으로서 세상과 그리고 나로서 자연과 대면할 수 있는 용기부터 필요합니다
읽는 데 내내 불편하며 좁아터진 심성의 왜곡화와 핏기의 서림에도 자연의 힘이 딸리니
생명 존중의 힘 부터 필요합니다
인생만세님의 댓글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신의 엄동설한을 지내고
철통정권의 엄동설한까지 지냈는데,
이제는 또 다른 엄동설한을 견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