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하나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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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하나만은/은영숙
창문에 드리운 달 빛은
침묵의 언어 담고
살갑던 그대 심상처럼
하늘 구름 찾아 흘러 가는데
이별을 예감하는
무겁게 내뱉는 한 마디 말
허기진 꿈을 안고 질척이는 미련
질곡의 아픔 참고 돌아 서려는 인연
너 하나만은 남겨 놓고 싶은 등불
빛을 등진 서러움, 물보라 치는 가슴
얼어버린 낙수물처럼
삭막한 설원의 바람이 차다
봄을 안아보는 그리움인양
진홍색 그대의 뜨거웠던 사랑의 빛
꿈길에서도 스쳐가는 아련한 숨결
다시 한번 안겨 보고싶은 저 달빛 고운 밤에!
댓글목록
러닝님의 댓글

영원히 꺼지지 않는 등불 하나 있어
그 사랑은 아름다움이라 하겠습니다``
은영숙시인님 감사히 감상하였습니다
주말 좋은시간 보내십시오 ~~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님
어서 오세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고운 걸음으로 오시어 격려의 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러닝 시인님!~~^^
선아2님의 댓글

시어들이 정말 곱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오늘도 건강하심만을 기워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선아2님
어서 오세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나의 사랑했던 벗이 병마로 시달려 마지막 이별을 앞에두고
서러워 울부짓던 한 순간의 몸부림이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며 ......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기도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선아2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너, 하나만은 보내고 싶지 않아,
놓치고 싶지 않아
꼭꼭 싸매 시렁 위에 올려두고 싶은 사람있지요.
녹이 슬고 세월의 곰팡이가 피도록 보고 싶을 때
꺼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눈 속에서 찾아낸 백합처럼 고운 시어에 젖어 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오마야! 너무 꼭꼭 싸매면 곰팡이 냄새가 나서 아니죠?!!ㅎㅎ
보고 싶을때 살짝 꺼내보고 미소지으면 향기로 가득 안개처럼
싸아 모든 시름 다 잊을 수 있는 그런 사랑이야지요 ㅎㅎ
제 생각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주말 되시옵소서
추영탑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진정으로 지키고 싶고
보호하고 싶고 안아보는
그런 사랑의 간절함이 시리게 다가와
한참을 뒤돌아보게 하는
이 사랑 앞에서 멈춰서게 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힐링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우리네 옛 시대사람들의 사상이지요
죽엄을 불사하는 풀라토늭 한 사랑 그 시대는 정사도 불사 했던
숭고한 사랑 향그럽거든요
아직도 그런 세대를 흠모 합니다 ㅎㅎ 세대 차인지도 몰라요 ㅎ
공감 속에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숨결고운 글뒤에 그리움이 똬리틀고 그믐의 창가를 서성거립니다.
그 그림자의 명암이 짙어 시향이 더욱 짙습니다.
하루종일 운동하고 누님 글 대하고 있으니 행복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은영숙 누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덕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동생은 운동도 잘 하고 글도잘쓰고
키타도 잘치고 다재 다능한 재원 인물도 빼어나고
헌데 병마가 시샘 하니까 조심해야 해요
피곤 할텐데도 누나 소식에는 살갑게 다가오는 정 많은 동생 ......
감사 합니다
편한 쉼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사랑하는 우리 동생 최현덕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애절하고 그리운 사랑의 노래
시인님의 애타는 심연에 노닐어 봅니다
주일 마음 편하시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님
어서 오세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추억의 단면 생각 해 본 글입니다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밤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심재천님의 댓글

단 한 사람만
누군가가 필요 하겠어요
서로의 마음를 알고
서로를 이해하면 되죠
잘 보고 갑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심재천님
가버린 사람은 말이 없지요 떠날때도 말없이 ......
그 순간의 못다한 인연속에 영원한 남김으로,,,,,,
세월 갈 수록 허무함을 느낍니다
공감 속에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심재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