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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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달
풀섬
외로움이 차면 달빛 걷는 밤
뚜렷해지는 그리움 안고
창가를 품는다
서릿발 같은 차가움을 도리질 하는 이밤
뉘가 내 안타까운 맘 알아줄까
달의 미소는 그윽하지만
사람들의 낭창이 되는 입질은 가슴 아파라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라던 서글픈 맘도
그대 곁에 서면 작아지는 모습
세상에 인정이 메말라
강한 자만 설치는데
애 끓는 맘 달에 지워 메고
세상이 태어날때도 달빛은 창창 했는데
그런 달에게 쓴마음 달래고파
그대 곁에 꾀꼬리새 되고프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창가에 커튼 거두고
옹크리고 커피한잔
밤을 폭삭 가라앉혀
달과의 대화는
넘 멋져요^^ 꼬박 새벽을
안고 가네요
풀섬시인님
풀섬님의 댓글

부엌방 시인님
방문하심 너무 감사드립니다.
드라마 보고 지금 막 왔습니다.
오늘은 달 보고 차 한잔 드세요.
깊은 밤 편안히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