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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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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55회 작성일 19-01-21 10:14

본문


로그아웃


일상에 반려자로 함께하던 컴퓨터

눈뜨면 하루같이 정들었던 직장에서

마지막 메신저인 네트워크에 

업무를 종료하겠다는 통보를 하던 시간!


호스트 컴퓨터와 끊어진 인연은

그동안 쌓았던 무엇보다 큰 아픔이었다


돌아서며 홀로된 허탈감 속에

정든 직장과 상사와 친구들

싫어도 석별에 눈물을 주고받아야 했다


컴퓨터와 통신망에서 긴 휴식을

모든 걸 정리하고 거리에 방황하는 순간

마음도 <로그아웃> 세상은 지친 물속.


로:망을 꿈꾸던 장밋빛 열정은

그:날부터 아웃사이더가 돼버리는

초라한 발길 어디를 가나

차가운 세태는 매섭게 바라보는 눈길,


지친 나그네는 <시 마을>에 기웃기웃

시 한 줄 쓰기도 하늘의 별 따기인데

어쩔 수 없이 로그인 하는 어리석음 앞에


언제부터 이곳에서도 아웃사이더로

명성에 퇴물답게 지칠 줄 모르고

댓글이나 채우려 졸부의 만용을 부리는데


시를 창작하는 로직툴(LOIC TOOL)은

짐직, 현대 기술로 개발은 불가능인지,

답답한 마음 또다시 로그인해 보는 아침.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안 쓰겠다고 컴퓨터 문에 자물쇠로 로그아웃하고 돌아 선지 몇 번 있습니다.
그러나 어찌합니까?

돈 안 되는 일에 매달려 눈이 시도록 자판을 두드리는 심정, 그 걸 알아주는 글이 태어나
댓글이 탯줄처럼 달리면, 배는 고파도 마음은 부릅니다. ㅎㅎ

우리 모두 글로 만났으니 '민중국어사전' 안에 들어있는 낱말이 다 없어지도록 써 봐야지요. ㅎㅎ
그래서 로그인 하여 '로그아웃' 도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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